[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경상남도는 소상공인 배달 중개수수료 부담을 덜고 비대면 소비 촉진을 위해 민간 배달앱에 '경남사랑상품권'을 탑재한다고 10일 밝혔다.
경남사랑상품권이 배달앱에 탑재되면 이르면 8월 말 경남사랑상품권으로 배달 주문을 할 수 있다.
도는 직접 배달앱을 개발해 운영하는 방식 대신 시군에서 시행하는 민관 협력 배달앱에 경남사랑상품권을 탑재함으로써 지역별 배달 상권 특성을 반영하고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을 줄인다.
저렴한 중개수수료를 유지하는 조건으로 지자체가 민간 배달앱에 지역사랑상품권을 탑재해 간접 지원하는 '경남형 민관 협력 배달앱' 방식으로 추진한다.
도는 경남형 민관협력 배달앱 참여 조건을 광고비, 운영비 등을 포함해 배달 중개수수료 2% 이하로 제한하고,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을 발행 중인 시·군만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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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말부터 경남형 민관협력 배달앱 상시 모집에서 1차로 진주시 민관 협력 배달앱 '배달의 진주, 띵동', 김해시 '먹깨비, 위메프오', 통영시 '위메프오'가 경남사랑상품권 탑재를 신청했다.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sy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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