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5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이날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57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649명보다 75명 적다.
1주일 전인 지난주 목요일(29일)의 1592명보다는 18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010명(64.2%), 비수도권이 564명(35.8%)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463명, 경기446명, 인천 101명, 대구 84명, 부산 83명, 경남 76명, 경북 56명, 충남 53명, 대전 41명, 충북 36명, 전북 28명, 강원 25명, 울산 24명, 제주 16명, 전남 15명, 광주 14명, 세종 13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600명대 후반, 많게는 17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127명 늘어 최종 1776명으로 마감됐다.
지난달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도권 곳곳으로 번지면서 전국화하는 양상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2명)부터 이날까지 한 달째 네 자릿수를 이어갔으며, 6일로 31일째가 된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710명→1539명→1442명→1218명→1200명→1725명→1776명을 기록하며 1200명∼1700명대를 오르내렸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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