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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그린플러스, 이재명 이어 윤석열도 스마트팜 육성…기후변화로 곡물가 폭등

수정 2021.08.02 09:53입력 2021.08.02 09:53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온실·스마트팜 국내 1위업체 그린플러스가 강세다. 정부차원의 스마트팜 산업 육성 정책에 기반한 우호적인 사업환경이 이어지는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스마트팜 지원에 대해 언급한 것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일 오전 9시52분 그린플러스는 전날보다 15.15% 오른 2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는 전날 입당 후 첫 행보로 청년 정책 세미나를 찾고 “청년 세대가 국가 정책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농업을 산업으로 접근하고 스마트팜도 기업이라는 메커니즘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자금 지원, 투자, 교육, 기술 공유 등 모두 기업으로 접근하면 하나의 생태계가 이뤄져 자연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우리나라는 농업에 대해 기본적으로 전략 농산물 비축, 경자유전 등 시대에 뒤떨어진 사고에 갇혀 있고 법도 그런 식으로 돼 있어 농업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3월 4차산업혁명 시대 미래 농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팜 기업을 찾아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당시 식물공장 시설을 둘러본 이 지사는 “제가 눈으로 보니 이 산업은 기존의 농업을 대체하는 수준을 넘어서 새로운 미래 산업으로 충분히 발전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면서 “바이오 기술, 인공지능, 장비산업 이런 것들이 융합될 수 있는 것 같다. 경기도 입장에서도 미래 스마트팜 산업이 자리를 잡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 주도 스마트팜 밸리 외 지자체 스마트팜 조성 사업도 하반기 수주 가능할 것"이라며 "제천, 고성, 울주 지역 스마트팜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어 해당 지역 수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년 시장조사 업체인 Variant Market Research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팜 시장은 2016년 약 70억 달러에서 2024년 200억 달러로 연 14.1%의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은 평균을 상회하는 15.6%의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세계를 덮치고 있는 기후변화가 재앙에 가까운 수준이라는 점에서 스마트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식량 수출 1위인 미국의 올해 봄 밀 수확량은 전년동기대비 41% 급감했다. 33년만에 최저치다. 올 한해 밀 공급량이 8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폭염과 가뭄 등 이상기후로 지난달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거래하는 국제 밀 가격은 이미 전년보다 40%가량 상승했다. 남미의 가뭄과 호주의 한파 등 세계적으로 나타난 이상기후로 밀뿐 아니라 옥수수 가격도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올랐고 콩은 70%나 상승했다. 실제 우리나라의 식량자급률은 2019년 기준 45.8%로 전반적인 하향추세다. 10년 전인 2009년 56.2%에 비해서 10.4%포인트나 낮아졌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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