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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기술 리더십 굳건…AI·5G·전장 등 M&A 추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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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삼성전자가 반도체 기술 초격차 유지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근 경쟁사들이 기술력 격차를 좁히고 있다는 우려를 일축하고 3년 내에 의미있는 M&A 추진으로 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29일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V낸드 경쟁력은 단수 그 자체가 아니라 스택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쌓는가에 대한 시점과 방법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효율성이나 원가 측면에서 기술 경쟁력 확보가 우리가 고민하고 있는 지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D램 원가 경쟁력 확보 노력도 병행하고 있으며 (원가 경쟁력 의문이 있는) DDR5 기술도 모든 제품 양산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원가 등을 고려해 최종 채택 여부를 결정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기술 리더십 굳건…AI·5G·전장 등 M&A 추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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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기술력 우위 확고…200단 이상 V낸드 라인업 확대"

지난해 미국 마이크론이 세계 최초 176단 낸드 개발에 성공하면서 삼성전자의 낸드 기술력에 대한 우려가 불거진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업계 최고의 에칭 기술 기반의 더블 스택 176단 7세대 V낸드를 채용한 소비자용 SSD 제품을 하반기에 본격 양산한다.


한진만 삼성전자 부사장은 "2022년까지 176단 6·7세대가 중심이 될 것이며 10년 뒤 까지 기술 로드맵이 짜여있다"며 "더블 스택에서 절대적인 가격 경쟁력이 기대되는 200단 이상 8세대 V낸드는 동작 칩을 이미 확보해 라인업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D램 기술에서도 5개 레이어에 EUV(극자외선) 노광장비를 적용한 14nm D램을 하반기 양산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EUV 도입에 따른 원가 절감과 생산 능력 확대에 대한 의문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한 부사장은 "EUV는 단순 설비 구매 생산 적용보다 에코시스템 구축과 노하우 축적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가 더욱 중요하다"며 "EUV 도입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며 장기적으로 선행 기술 경쟁력까지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파운드리 사업에서는 평택 파운드리 S5 라인 양산 제품 출하를 본격화하며 5nm 2세대, 4nm 1세대 첨단 공정을 적극 활용하는 등 공급 능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전격 도입하기로 한 차세대 'GAA(게이터올어라운드)' 기술 개발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주요 고객사가 3nm 1세대 공정 제품 설계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2022년 3nm 1세대 공정 양산 적용을 계획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3nm 2세대 제품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QD 디스플레이 4분기 본격 양산…월 3만장 생산

삼성디스플레이의 퀀텀닷(QD) 디스플레이는 오는 4분기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 지난 1분기부터 설비 반입을 시작했으며 현재 램프업(수율향상)을 통해 월 3만장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권영 삼성디스플레이 전무는 "현재 고객사의 요청으로 TV와 모니터 제품 모두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현재 월 3만장의 캐파(생산능력)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추가 투자는 고객사와 시장 반응에 따라 전략적으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 M&A 계획에 대해서는 미래 성장 돌파구 마련을 위해 3년 내 의미 있는 M&A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서병훈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부사장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많은 상황이라 시기를 특정하긴 어렵지만 3년 안에 의미 있는 규모의 M&A 실현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 지속 성장에 도움이 된다면 사업 영역이나 규모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으며 AI, 5G, 전장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는 분야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반도체 실적 슈퍼사이클 수준 회복
삼성전자 "반도체 기술 리더십 굳건…AI·5G·전장 등 M&A 추진"(종합)

이날 삼성전자가 발표한 올해 2분기 매출액은 63조6700억원, 영업이익 12조5700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 영업이익은 54% 각각 증가했다.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하면서 올해 상반기 매출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이 129조600억원으로 역대 상반기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영업이익도 21조9000억원으로 2018년 상반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 부문 매출액이 22조7400억원, 영업이익은 6조93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 27%의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 2분기 실적이 지난 슈퍼사이클의 끝물이었던 2018년 하반기 수준으로 올라선 것이다. DP 부문과 CE 부문도 각각 1조원대 영업이익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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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도 반도체가 실적을 이끄는 가운데 디스플레이(DP), 소비자가전(CE), IT·모바일(IM) 부문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삼성전자의 연간 전사 영업이익이 50조원 수준으로 한 단계 도약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도 부품 사업 시황이 전반적으로 양호할 전망이며 제품 기술 리더십 제고에 주력하겠다"며 "세트 부문도 프리미엄 리더십과 라인업 강화로 견조한 수익성 달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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