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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박준희 관악구청장 '학교로 찾아가는 관악청(聽)' 운영 나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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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방역수칙 아래 초?중?고 28개 학교 학부모와 소통 간담회 가져... 총 216건 제안 접수, 74건 즉시 처리 및 해결 & 향후 관련부서와 협의하여 추진

[이사람]박준희 관악구청장 '학교로 찾아가는 관악청(聽)' 운영 나선 이유? 지난 6월15일 관악중학교에서 진행한 학교로 찾아가는 관악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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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민선 7기 출범 이후 ‘주민소통’과 ‘협치’를 구정 핵심 가치로 삼으며 전국 최초 카페형 구청장실인 ‘관악청’, 365일 언제나 열려있는 ‘온라인 관악청’, 전 동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이동 관악청’ 등 구민 참여의 폭과 깊이를 넓히며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왔다.


하지만 지난해 시작한 코로나19 장기화로 학교가 원격수업을 하는 상황에서 학부모들이 학교 운영 및 교육 등에 관해 건의 및 불편사항이 있어도 관악청의 문을 두드리기가 쉽지 않았다.


이에 구는 ‘학교로 찾아가는 관악청’이라는 아이디어를 내 지난 4월부터 철저한 방역수칙 아래 지역내 초·중·고 28개 학교를 순회하며 현장의 생생한 학부모들의 의견을 듣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구는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해당 부서장 참석 없이 박준희 구청장이 직접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건의사항이나 질문에 대해 세부적인 내용까지 직접 답변하는 형태로 현장토론을 진행했다.


한 학부모는 “구청장이 모든 질문에 직접 답변하고 우리의 건의사항에 대해 꼼꼼히 적어가며 해결 방안을 같이 고민하고 찾아주니 고맙다”고 말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기존에 해당 부서와 학교 측 의견을 중심으로 교육행정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현장에서 직접 학생과 학부모의 생각을 듣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환경에서 교육 받았으면 하는 건 학부모나 저희나 같은 마음”이라고 말하며 학교 현장을 찾아다니는 이유를 밝혔다.


총 28회의 ‘학교로 찾아가는 관악청’을 운영, 총 216건 제안을 접수, 이중 교육경비 분야가 71건으로 전체의 33%를 차지, 건설교통 44건, 일반 교육 24건, 도시공원 16건에 이른다.


주요 사항으로는 ▲시급한 학교 환경개선을 위한 교육경비 지원 ▲스쿨존 시설물 정비 ▲등하교시간 통학로 불법주차 단속 ▲학교 주변 금연구역 단속 및 계도 ▲가족이 휴식할 수 있는 공원 조성 등 다양한 분야의 제안·건의사항을 내놓았다.


▲광신방송예술고 등 24개교 교육경비보조금 13억 원 지원 ▲인헌초 앞 방호울타리 설치 등 스쿨존 시설물 정비 ▲남부초를 비롯한 8개교 등하교 시간 주차단속 및 계도 ▲서울관광고 풋살장 및 인헌초 VR스포츠 교실 구축 지원 결정 등 74건의 즉시 해결 가능한 제안에 대해서는 발 빠르게 처리했다.


구는 법적·제도적으로 해결하기 힘든 제안사항을 제외하고는 관련 부서와 협의를 통해 최대한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구는 ‘학교로 찾아가는 관악청’을 통해 지역내 학교가 환경개선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오는 9월 추경에 ‘교육경비보조금’ 10억 원을 반영할 계획이다.


민선7기 관악구는 2018년 15억 원 이였던 ‘교육경비보조금’을 올해 추경 이후 60억 원 규모까지 확대, 교육시설 환경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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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비대면 활동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런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주민과 끝없이 소통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현장의 생생하고 다양한 의견 교환을 위해 학부모님들과의 소통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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