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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일평균 70명 신규 확진…거리두기 4단계 첫날도 ‘75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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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일평균 70명 신규 확진…거리두기 4단계 첫날도 ‘75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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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최근 1주일 대전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일평균 70명을 육박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 첫날도 대전에선 7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1일~27일 지역에선 총 48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평균 69.6명이 확진된 셈으로 이 기간에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날은 21일 81명, 가장 적었던 날은 24일 54명이다.


이외에 25일과 26일에는 각 71명, 27일에는 7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최근 발생한 신규 확진자의 주된 감염경로는 대전 서구 도안동 소재 태권도학원으로 지목된다.


이 태권도학원에선 지난 17일 학원장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원생과 원생 가족, 이들의 지인 등 현재까지 총 217명이 연쇄 확진됐다.


70명을 넘나드는 감염병 확산 추세를 반영해 시는 전날부터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격상해 운영하는 중이다.


하지만 거리두기 4단계 첫날(27일)에도 지역 신규 확진자는 75명(오후 43명·저녁 32명) 발생해 확산 추이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모양새다. 이날 확진자 중에는 도안동 태권도학원 관련 1명도 포함됐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의 접촉자와 동선 등을 역학조사 하는 중이다.


한편 시는 거리두기 4단계를 내달 8일까지 유지할 방침이다. 거리두기 4단계 기간에는 오후 6시 이후 사적모임 인원이 2명까지로 제한된다.


식당, 카페,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은 저녁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단 식당과 카페는 이 시간에도 포장과 배달은 가능하다.


유흥시설, 단란주점, 콜라텍, 홀덤펌 등지에서의 집합은 금지되며 학원, 영화관, 독서실, 이미용업, 오락실, PC방, 마트 및 백화점 등 시설도 저녁 10시부터 이튿날 아침 5시까지 운영이 제한된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각 49명 이하만 모일 수 있고 종교시설은 전체 수용인원의 10% 이내에서 19명까지만 참석할 수 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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