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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만7000대 갤럭시S21 푼 이유는[차민영의 포스트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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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선수 '삼성 구디백' 틱톡 영상 화제
올림픽·패럴림픽 선수들 스마트폰 선물

88 서울올림픽 때부터 스페셜 에디션 제작
소치올림픽 때부터 선수들에 선물
올해 '팀 갤럭시'부터 삼성 쇼케이스 마련

삼성, 1만7000대 갤럭시S21 푼 이유는[차민영의 포스트IT] 영국 카누 슬라럼 대표팀 선수인 브래들리 포브스-크리안스가 올린 한 틱톡 영상. 삼성전자가 선수들에게 선물한 '삼성 올림픽 구디 백'을 다뤘다. 사진=브래들리 포브스-크리안스 틱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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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 나흘 전 영국 카누 슬라럼 대표팀 선수인 브래들리 포브스-크리안스가 올린 한 틱톡 영상이 화제가 됐습니다. '삼성 올림픽 구디 백 안에 뭐가 있을까요'라는 짧은 글과 함께 게재된 영상은 전세계 글로벌 미디어와 스포츠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습니다. 삼성전자가 1만7000여명의 선수들에게 최신 스마트폰을 포함한 굿즈를 선물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삼성 올림픽 구디 백은 2020 도쿄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가 올림픽·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 선수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선물입니다. 여기에는 삼성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S21'의 올림픽 버전인 '갤럭시S21 도쿄올림픽 에디션'과 무선 이어폰인 '갤럭시 버즈 프로', 이어폰 케이스, 펜 등이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 코로나19로 도쿄올림픽이 한 차례 연기되지 않았다면 전작인 '갤럭시S20'의 올림픽 버전이 제작될 예정이었습니다. 해당 영상은 이날 기준 42만6000여개의 '좋아요'를 받은 상태로 34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삼성, 1만7000대 갤럭시S21 푼 이유는[차민영의 포스트IT]


앞서 출국한 여자배구 대표팀의 김연경 선수가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워치인 '갤럭시워치4'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이는 내달 예정된 '하반기 갤럭시 언팩(신제품 공개)'에서 공개되는 갤럭시워치4로 추정됩니다. 삼성전자의 독자 OS(운영체제)인 타이젠 대신 구글과의 웨어러블 통합OS가 처음 탑재되는 제품입니다. 갤럭시 브랜드 홍보를 위해 조성된 '팀 갤럭시' 선수인 김연경 선수가 착용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유출 마케팅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삼성은 일본 내 곳곳에 '삼성 쇼케이스'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도쿄 내 번화가인 하라주쿠에 '갤럭시 하라주쿠'를 마련했고 올림픽 경기장 내 갤럭시 선수 라운지, 도쿄 2020 패럴림픽 빌리지에도 체험공간을 조성했습니다. 디지털·소셜 플랫폼으로도 확장해 팀 갤럭시 관련 콘텐츠를 알리고 전 세계 팬들을 위한 가상경험도 제공합니다.


삼성, 1만7000대 갤럭시S21 푼 이유는[차민영의 포스트IT]

올림픽 스페셜 에디션은 32년 간 지속된 삼성의 스포츠 마케팅 관행입니다. 삼성전자는 1988년 서울올림픽을 위한 올림픽 에디션을 처음 선보였습니다. 2014년 소치올림픽 때부터 참가 선수들에게 제품을 제공해왔고, 2018년 평창올림픽 때부터는 패럴림픽 출전 선수들까지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2018년 평창올림픽 때는 4000여대의 '갤럭시노트8 올림픽 에디션'을 제공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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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스포츠 마케팅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확실한 홍보 효과 때문입니다. 올림픽은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는 이벤트인 만큼 5G를 포함한 회사의 최신 모바일 기술을 알리는 데 적격입니다. 두두 모콜로 삼성 아프리카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지난해 어려움 속에서도 올림픽 정신은 여전히 ??강하다"면서 "삼성은 30년 넘게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지원해왔으며 (앞으로도) 팬들을 게임과 연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와 초반 잡음 속 도쿄올림픽의 열기는 다소 미흡하지만 삼성의 마케팅 실험은 지속될 전망입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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