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교육에 소득공유 모델 적용할 수 있도록 종합 시스템 구축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국내 대표 인재양성 스타트업 코드스테이츠는 소득공유(ISA) 기반의 교육 사업 확대를 위해 학생독립만세를 인수한다고 19일 밝혔다.
두 기업은 '선교육, 후지불' 소득공유 모델을 도입해 취업 후 교육비를 내는 새로운 문화를 탄생시킨 공통점이 있다. 이번 인수합병은 양사가 보유한 핵심적인 역량 결합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와 시장 확대를 위한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추진됐다.
결합 방식은 코드스테이츠가 학생독립만세를 100% 인수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인수 절차가 최종적으로 완료되면 학생독립만세는 적절한 시기와 방법을 통해 서비스를 종료하고 코드스테이츠로 흡수된다. 양 구성원들의 지식, 경험, 네크워크 등 자격과 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면적인 팀 통합을 전개할 예정이다.
코드스테이츠는 강화된 조직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외부 교육에 소득공유 모델을 범용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종합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다. 학생독립만세가 보유했던 수강생 선발과 소득공유 상환 시스템, 교육 기관 협업 노하우 등을 추가로 접목해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2018년 설립된 학생독립만세는 20여개 이상의 제휴사와 연계해 4차산업 분야를 포함한 약 70개의 커리어 관련 후불제 교육과정을 운영해왔으며 출범 후 약 3년간 2000여명에 달하는 수강생을 확보했다.
김인기 코드스테이츠 대표는 "이번 전략적 인수를 통해 코드스테이츠가 사람에 투자하는 '휴먼 캐피탈' 비전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 국내 ISA 시장을 대폭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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