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년생 성동구 조인동 소통담당관 발령...70년대생 언론팀장 점차 늘어나면서 지방 행정 홍보에 변화 기대 ... 성동구 이진영 ·도봉구 김동진 팀장(70년생), 동대문구 박미희 팀장(71년생) 등 여성 팀장과 마포구 신남재 팀장(70년생), 영등포구 최종연 팀장(72년생), 강서구 김동현 팀장(75년생), 광진구 장영주 팀장·강동구 유재화 팀장(77년생), 송파구 안성진 팀장(78년생), 금천구 안춘근 ·서초구 장재원 팀장(79년생) 등 남성 팀장 등 포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시 자치구에도 세대교체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서울시 자치구 홍보라인을 1970년대 생이 속속 포진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이는 1970년생 이창우 동작구청장(재선),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초선) 등 젊은 서울 구청장들이 탄생하면서 자치구 홍보과장과 언론팀장들도 70년대 생으로 채워지고 있다.
1968년생 정원오 성동구청장(재선)은 1972년생 조인동 사무관 승진자를 소통담당관에 19일자로 임명했다.
조 소통담당관은 민선 7기 총무팀장, 행정팀장을 맡으면서 정 구청장의 구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아는 공직자로서 7월1일자 5급 승진과 함께 정 구청장 ‘입’ 역할을 맡아 이진영 언론팀장과 호흡을 맞춰 구정 홍보에 나서게 됐다.
조 담당관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유일한 70년대 생 홍보과장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와 함께 홍보과장과 함께 실무적으로 자치구 언론 홍보를 책임지고 있는 언론팀장들도 70년대생이 점차 주류를 이뤄가고 있다.
특히 이번 7월1일자 인사에서 이런 바람이 더 거세지고 있다.
성동구 이진영 ·도봉구 김동진 팀장(70년생), 동대문구 박미희 팀장(71년생) 등 여성 팀장과 마포구 신남재 팀장(70년생), 영등포구 최종연 팀장(72년생), 강서구 김동현 팀장(75년생), 광진구 장영주 팀장·강동구 유재화 팀장(77년생), 송파구 안성진 팀장(78년생), 금천구 안춘근 ·서초구 장재원 팀장(79년생) 등 남성 팀장 등 70년대생 언론팀장들이 맹활약 중에 있다.
이번 인사 발령을 받은 박미희 팀장은 민선 6기 보도주임을 하다 6급 승진, 체육팀장 등 벌써 네번째 팀장을 맡고 있다.
강동구 유재화 팀장은 지난해 가장 젊은 나이로 언론팀장을 맡아 코로나19를 대처했다. 지난 1월 언론팀장을 맡은 영등포구 최종연 팀장은 맹활약 중이다. 또 금천구 안춘근, 서초구 장재원, 송파구 안성진 팀장은 자치구 언론팀 장 중 막대다.
서대문구 나진아 언론팀장은 1980년 생으로 민선 6기 계약직으로 들어와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홍보 업무를 성공적으로 보고 있다는 평가다.
이처럼 서울시 자치구 홍보 책임자들이 70년대 생이 전면 포진한 것은 이들 세대가 자치구 중심을 이룬 측면도 있지만 이들 세대 나름 젊은 감각이 자치 행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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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치구 과장은 “홍보과장, 언론팀장들이 대거 70년대 생으로 포진한 것은 공직사회에 세대교체 영향으로 볼 수 있다”며 “무엇보다 지방 행정 홍보에 젊은 공직자들의 역할이 더욱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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