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삼성전자가 다음 달 갤럭시 언팩 행사를 앞두고 신제품 정보의 과도한 유출에 대해 경고하고 나선 가운데 IT팁스터가 아닌 아마존의 웹사이트에서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 시리즈의 사양과 출시일정 등이 유출됐다.
14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GSM아레나 등에 따르면 캐시된 버전의 아마존 캐나다 웹사이트에서 '갤럭시워치4'와 '갤럭시워치4 클래식'의 모델별 크기, 공식 렌더링 이미지 등이 유출됐다.
아마존 캐나다 웹사이트에 따르면 갤럭시워치4 클래식은 42mm와 46mm 두 가지로 출시된다. 갤럭시워치4 클래식은 모두 회전 베젤을 포함한 스테인레스 스틸 재질로 만들어졌고,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다. 반면 갤럭시워치4는 40mm와 44mm로 알루미늄 재질로 제작돼 출시된다.
시계의 디스플레이 크기는 44·46mm 제품이 1.36인치이며, 40·42mm 제품이 1.19인치다. 배터리 용량은 44·46mm 제품이 361밀리암페어시(mAh), 40·42mm 제품이 247mAh다. 웹사이트의 ‘특수기능’ 항목에서는 두 제품 모두 체성분 분석, 수면과 심박 수, 혈중 산소농도 모니터링 기능 등이 포함돼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유통업체인 아마존의 웹사이트인 만큼 가격 정보와 출시일자도 공개됐다. 갤럭시워치4 클래식 42mm와 46mm 모델은 각각 428캐나다달러(약 39만원)와 464캐나다달러(약 43만원), 갤럭시워치4는 40mm와 44mm가 각각 310캐나다달러(약 29만원), 347캐나다달러(약 32만원)으로 기존 시장예상치보다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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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일자는 기존 예상대로 8월27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1일 갤럭시 언팩을 통해 갤럭시워치4 시리즈는 물론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 등을 공개한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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