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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소재·신약…LG화학의 大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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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동력 10조 투자 배경
기후변화·탄소배출 등 염두
포트폴리오 완벽 변신 예정
배터리 소재에만 6兆 투입
글로벌 전지 소재 기업 목표

배터리 소재·신약…LG화학의 大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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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황윤주 기자] LG화학은 가전·자동차 등에 쓰는 고기능성 플라스틱 ABS 세계시장 점유율 1위다. 건축재 등에 쓰는 PVC레진, 저밀도폴리에틸렌(LDPE), 가소제 등도 국내 선두권이다. 모두 전통적인 석유화학제품이다. 당장 수요가 급감하진 않겠지만 미래에 꾸준히 쓰일 가능성은 낮다. 기후변화·탄소배출 등 환경문제로 친환경 제품이 대체하거나 환경에 덜 해로운 공정으로 생산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LG화학이 앞으로 5년여간 10조원을 들여 신성장동력에 투자키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 기간 회사 전체 투자금액의 3분의 2 이상을 친환경 소재·2차전지 소재·신약 등 신성장동력분야에 집중키로 했다. 회사의 체질을 완전히 바꾸겠다는 것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으로 빠르게 바뀌는 시장과 고객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은 필수적"이라며 "회사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끌어올릴 창사 이래 가장 혁신적인 변화로 올 하반기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터리 소재·신약…LG화학의 大전환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14일 온라인 간담회에서 투자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LG화학


"세계 최대 종합전지소재" 전지소재 6조 투자

투자 규모가 가장 큰 분야는 배터리 소재다. 양극재·방열접착제 등 일부만 다뤘는데 앞으로 분리막·음극바인더 등 다방면으로 넓히기 위해 6조원을 투자키로 했다. 선제적으로 R&D 자원을 집중 투입해 글로벌 전지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우선 배터리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양극재 생산 능력을 2016년까지 7배 확대할 계획이다. 분리막 사업은 빠른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인수·합병(M&A), 합작사(JV) 등을 검토하고 있다. 기술력과 보유 고객 등 시장성을 모두 갖춘 기업을 인수한 뒤 해외 생산 거점도 조기에 구축할 예정이다.


이 회사가 배터리 소재 사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이유는 미국·유럽의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배터리와 배터리 소재 수요 역시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테슬라 등 전기차업체의 판매량이 해마다 늘고 있는 데다 폭스바겐·제너럴모터스(GM) 등 기존 완성차업체도 수년 내 내연기관차 생산을 더 이상 하지 않는 등 전기차 보급은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배터리 소재·신약…LG화학의 大전환 LG화학 양극재 제품. 사진제공=LG화학


전기차 시장이 커지면서 핵심부품으로 꼽히는 배터리와 배터리 소재·원료를 둘러싼 경쟁도 한층 치열해졌다. 미국·중국 등 G2가 배터리 공급망을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일 정도다. 배터리소재시장은 올해 39조원에서 2026년이면 100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배터리셀 제조만 보면 LG화학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을 중심으로 한 한국 기업과 중국·일본 등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데, 그 아래 단계에 있는 소재나 원료 확보는 중국·일본이 앞서 있다는 평을 듣는다.


LG화학이 그간 배터리 연구개발역량을 30여년간 쌓은데다, 그룹 내 주요 계열사와 함께 시너지를 낼 여지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봤다. 이 같은 투자를 통해 배터리 핵심 소재 수직 계열화를 완성하면 LG화학은 전해액을 제외한 배터리 핵심 소재를 모두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나아가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까지 주요 고객사로 포섭할 수 있다.


신 부회장은 "향후 배터리 신사업 발굴이나 소재 사업 통해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배터리를 깊이 이해하고 양극재 등 여러 소재 제조 능력을 한번에 갖춘 글로벌 회사가 많지 않은 만큼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배터리 소재·신약…LG화학의 大전환


친환경 소재 지속가능한 사업모델 선도

친환경소재사업도 확대한다. 바이오 소재나 재활용, 신재생에너지산업에 3조원을 쓴다. 우선 친환경바이오제품 국제인증인 ISCC 플러스 인증을 받은 세계 최초의 바이오밸런스 고흡수성수지(SAP) 제품을 이달부터 본격 생산해 미국, 유럽에 공급하기로 했다. 기저귀 등 위생용품에 쓰이는 제품으로 핀란드 네스테의 폐식용유 등 식물성 바이오재생원료와 화석연료를 기초로 만들었다. LG화학은 SAP를 비롯해 PO, PC 등 총 9개 제품에 대해 생산·구매·판매 등 전 공정에서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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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농업용·일회용필름 등에 쓰는 생분해성 고분자 PBAT 시장에 빨리 안착하기 위해 외부 기술을 도입하는 한편 올해 공장 착공에 들어간다는 목표다. 바이오플라스틱 시장이 지난해 12조원에서 2025년 31조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바이오 나프타나 옥수수 등 식물성 원료로 만든 PLA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 원료업체와의 합작사도 곧 출범키로 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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