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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처음으로 1만명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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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처음으로 1만명 넘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한 남성이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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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말레이시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말레이시아 보건부에 따르면 13일 말레이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1079명이 추가됐다. 이에 따른 누적 확진자 수는 85만5949명이다.


말레이시아의 일일 확진자가 1만명을 넘은 건 이날이 처음이다. 이전 최고치는 지난 10일 9353명이었다.


말레이시아는 지난 5월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6월부터 필수 업종을 제외한 점포의 문을 닫도록 했다. 또 식료품 구매 등을 제외하고는 외출을 금지하는 봉쇄령을 시행했다.


말레이시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처음으로 1만명 넘었다 13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1079명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섰다. (이미지출처=말레이시아 보건부)


한편 쿠알라룸푸르 외곽 IDCC 백신 접종센터에서는 근무자·자원봉사자 등 453명의 운영인력 중 45%에 달하는 204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백신 접종센터인만큼 운영인력 중 88%인 400명이 백신을 접종받았음에도 대규모 감염이 발생한 것이다. 해당 센터는 하루 시민 3000명에게 백신을 접종해왔다.



카이리 자말루딘 아부바카르 말레이시아 과학기술혁신부 장관은 "자원봉사자 2명이 코로나19에 걸렸다는 보고를 받고 전수검사를 진행했다"며 "9~12일 이 센터에서 백신을 접종받은 시민은 10일간 자가격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감염자 대부분이 백신을 접종받은 만큼 감염자들의 전파력은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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