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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갓집 양념치킨도 집에서…유통가, 치킨맛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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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갓집 양념치킨도 집에서…유통가, 치킨맛에 빠졌다 처갓집 양념치킨 왕교자. 사진=롯데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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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유통업계가 치킨 프랜차이즈와 협업해 가정간편식(HMR)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특색있는 양념맛 등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맛 속에서 가정에서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 새로운 맛을 선보이고 있다.


12일 롯데마트는 30년 전통 치킨 브랜드 ‘처갓집 양념치킨’과 공동개발한 ‘왕교자’ 상품을 출시했다. ‘요리하다X처갓집 양념치킨 왕교자’는 처갓집 양념치킨의 비법 양념 소스를 첨가해 양념치킨의 맛을 그대로 담아냈다. 고기, 김치 만두가 주류인 만두 시장에서 배달 인기 메뉴인 치킨과 냉동식품 인기 제품인 만두를 조합한 신제품이다.


홈플러스는 치킨 프랜차이즈 BBQ와 함께 ‘시그니처 통다리 바베큐’ 2종을 출시했다. 국내산 닭다리에 BBQ의 강정맛 소스, 매콤 바베큐 소스를 입혔다. 에어프라이어로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식감을 살려낸 것이 특징이다. 이랜드리테일의 킴스클럽은 치킨 브랜드 멕시카나와 협업해 간편식 ‘순살 마요치킨’, ‘순살 땡초치킨’ 2종을 선보였다. 제품 부위는 부드러운 닭다리 살만 사용했으며, 각각 마요와 땡초 소스로 구성돼있다.


제빵업체 뚜레쥬르는 교촌치킨과 함께 고로케를 선보였다. 교촌치킨 시그니처 메뉴인 교촌시리즈, 레드시리즈의 비법 소스를 사용해 치킨을 그대로 연상케 하는 맛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HMR 시장이 성장하면서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익숙한 맛을 간편식으로 새롭게 담아내고 있다"며 "닭 관련 제품들은 물론 만두, 빵 등 익숙한 양념 맛을 새로운 형태로 담아내는 이색 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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