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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 신규 확진자 12명 추가 발생…확산 우려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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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 신규 확진자 12명 추가 발생…확산 우려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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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전남 완도에서 지난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12명 추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 완도군 등에 따르면 확진자 12명은 광주지역 확진자 관련으로, 해조류 가공업체 직원 A씨가 지난 5일 광주지역 확진자와 식사를 한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A씨의 가족과 회사 직원 등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해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1명은 A씨의 가족이고, 나머지 11명은 외국인 노동자다. 국적별로 베트남 6명, 카자흐스탄 2명, 러시아·스리랑카·캄보디아 각 1명이다.


완도군은 해산물 가공업체 인근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해 500여명 이상을 검사한 것으로 알려져 추가 감염자는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


완도군은 금일읍사무소를 오는 13일까지 필수 인원만 근무하고 잠정 폐쇄한다. 각 마을 경로당 운영·노인일자리 잠정 중단하고 마을 N차 밀접촉자 2차 PCR 검사를 추진한다.


완도군 관계자는 “감염 원인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거리두기와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ckp673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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