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대선 선거인단 가입을 독려하고 나섰다.
이 지사는 5일 페이스북에 "당원이 아니어도 (선거인단 가입이)가능하다"며 "민주당 대선후보 선거인단에 가족, 친지들과 함께 가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주변 지인들께도 이 쪽지를 공유해 신청 독려 부탁한다"며 "여러분께서 뽑아주신 사람이 대통령이 될 것이고, 그가 바로 여러분께서 원하시는 공정한 나라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win.theminjoo.kr 로 지금 즉시 신청해 달라"며 "ARS 1668-2022, 전화 1668-1111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겠다며 대깨문(강성 친문 당원)이라고 떠드는 사람들이 '누가 (당 후보가) 되면 야당이 낫다'고 안일하게 생각하는 순간 문 대통령을 지킬 수 없다"고 엄중 경고했다.
송 대표는 그러면서 "노무현 대통령 임기 말 정동영 후보가 됐고 일부 친노 세력이 정동영보다 (야당 후보인) 이명박이 되는 것이 낫다는 분위기로 안 찍었고, 500만 표 차라는 압도적 차로 이명박 후보가 승리했다"며 "그 결과 철저한 검찰 보복으로 노무현 대통령께서 돌아가시는 비극적인 상황이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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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당내에서 '누가 되면 절대 안 된다, 차라리 야당 찍는다'는 마음을 갖는 극단적 지지자는 소수"라며 "누가 되더라도 결과에 승복하고 원팀으로 만드는 것이 당 대표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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