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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I "대우건설 매각, 곧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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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입찰 제안서 검토중…M&A 목표달성에 최선"
"일부 언론보도 내용, 사실과 달라"
5일 M&A 관련 기자간담회 개최 예고

KDBI "대우건설 매각, 곧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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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KDBI)는 대우건설 매각 절차와 관련해 곧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매각 과정에서 '밀실 매각', '비상식적 절차' 등 잡음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KDBI는 최근 일부 언론 보도에 사실과 다른 점이 있다면서 5일 오후 3시 M&A 관련 기자간담회도 별도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DBI는 이날 언론에 일괄 배포한 '공지사항'을 자료를 통해 "현재 저희 회사는 주관사들과 함께 최초 제안내용과 수정 제안내용을 토대로 평가를 진행 중이며, 조만간 내부 절차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KDBI는 지난달 25일 대우건설 매각 본입찰 제안서 접수를 받았고, 중흥건설, DS네트웍스 컨소시엄 등 2곳이 인수 제안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중흥건설이 인수가로 2조3000억원을, DS네트웍스 컨소시엄이 1조8000억원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 차이가 워낙 커 중흥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사실상 낙점되는 분위기였다.


돌연 KDBI는 본입찰에 참여한 중흥건설, DS네트웍스 컨소시엄 등 2곳을 상대로 지난 2일 재입찰을 진행했다. 양측이 써낸 인수가격 차이가 큰 점이 재입찰 결정의 배경으로 꼽혔다. 재입찰에서 중흥건설과 부동산 DS네트웍스 컨소시엄은 각각 새로운 인수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재입찰을 두고 '매각 작업이 원칙 없이 번복됐다'는 비판이 터져나왔다. 제시된 인수가격이 낮아 재입찰을 하는 경우는 더러 있어도, 인수가격이 높아 재입찰을 하는 사례는 이례적이다. 매각이 확정됐을 때 인수 후보자가 본입찰 때 제시한 것보다 낮은 인수가격으로 팔리면, KDBI의 배임 논란도 제기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KDBI가 예정에 없던 M&A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한 데에는 이같은 비판과 잡음을 의식한 때문으로 보인다. KDBI는 "그 동안 일부 언론 보도에는 실제 경과와 다소 다른 내용이 있었다"면서 "M&A 절차의 비밀유지와 제안 당사자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점을 고려해 매 보도에 관해 실제 경과를 즉시 설명하고 대응하지 못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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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I는 매각 절차는 예정대로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DBI는 "두 입찰적격자의 제안들이 일부 조건에서는 저희 기대를 충족하고 있으나, 다른 일부 조건에 대하여는 검토의 필요성이 있다"면서 "제안 내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저희가 정한 본 M&A 목표(①매각 대금, ②거래종결의 확실성, ③대우건설에 대한 비전과 전략 제시)를 달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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