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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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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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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지난해 도입한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의 이용자 편의를 위해 신청 기간을 확대하는 등 운영 체계를 손질한다.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은 2019년 하반기부터 경기지역 버스 요금이 인상됨에 따라 만 13∼23세 청소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경기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7월 도입했다.


1인당 연간 최대 12만원까지 사용한 만큼 지역화폐로 돌려준다.


도는 최근 사업 만족도 조사에서 나온 이용자들의 불편 의견을 반영해 다음 달부터 접수하는 하반기 청소년 교통비 지원의 신청 기간을 종전보다 보름 더 연장해 45일간 운영하기로 했다.


또 인플루언서(유튜버) 등을 활용해 청년층 대상 홍보를 강화하고, 모바일 앱 페이 방식을 교통비 지원 및 이용 수단으로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지원금액 상향도 추진한다.


이번 조치는 도가 지난달 14∼31일 지난해 이 사업 이용자 3469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일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90%가 이 사업에 '대체로 만족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신청 기간과 사업 이용 편리성 등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사업 관련 내용과 정보 제공, 이용 편리성 등을 10개 항목으로 나눠 조사했는데, 종합 만족도는 73점으로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세부 항목별로는 신청 방법 편리성(75점), 사업정보 이해 용이성(77점), 지원대상 적절성(75점)은 만족하는 수준으로 평가했지, 신청 기간(68점), 이용 편리성(67점), 사업홍보(67점), 사업내용(59점)은 낮은 만족도를 보여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가능한 것부터 순차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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