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022년형 K5 출시…2381만원~3384만원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기아는 중형 세단 K5의 연식변경 모델인 '더 2022 K5'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K5는 지난 2019년 3세대 모델 출시 이래 영업용을 제외하고 11만2581대가 판매됐고, 지난해 한 해에만 7만9072대가 판매돼 중형 세단 시장 1위에 오른 인기 모델이다.

2022년형 K5는 기아의 새 엠블럼을 적용하는 한편, 주 고객층이 선호하는 다양한 사양을 트렌디,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시그니처 등 트림별로 기본화 하면서도 가격 인상폼을 최소화 해 상품성을 일신했다.

특히 전용 디자인을 갖고 있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대담하고 역동적인 스타일을 강화했다. 기존에 적용된 수평 패턴의 타이거 노즈 라디에이터 그릴을 상어 이빨을 연상케 하는 '샤크 투쓰(shark tooth)' 패턴으로 변경했다. 기존의 샤크 스킨(shark skin) 그릴 디자인 콘셉트를 계승하면서도 고급감을 높였다. 그릴 재질 역시 블랙 하이그로시 도장을 적용, 강인한 인상을 더했다.

트렌디, 프레스티지 트림엔 기존엔 없던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기본 트림인 트렌디는 가죽·열선 스티어링 휠, 프레스티지는 전방 주차 거리경고 사양을 기본화 했다. 노블레스 트림과 시그니처 트림은 기존 선택사양으로 운영하던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을 기본 적용했다.

2022년형 K5의 가격은 2.0 가솔린 모델의 경우 트렌디 2381만원, 프레스티지 2631만원, 노블레스 2822만원, 시그니처 3092만원이며, 1.6 가솔린 터보 모델의 판매 가격은 트렌디 2459만원, 프레스티지 2749만원, 노블레스 2940만원, 시그니처 3171만원이다. 아울러 2.0 하이브리드 모델은 트렌디 2777만원, 프레스티지 2975만원, 노블레스 3168만원, 시그니처 3384만원, 2.0 LPI 모델은 프레스티지 2675만원, 노블레스 2940만원, 시그니처 3087만원이다 (개별소비세 3.5%, 하이브리드 세제혜택 반영기준)

기아 관계자는 "2022년형 K5는 고객의 의견과 선호도를 적극 반영해 상품성을 강화한 만큼 고객에게 더 큰 만족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중형 세단 1위 브랜드에 걸맞은 상품성과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는 The 2022 K5 출시와 함께 다양한 구매 혜택도 제공한다. 월 납입금을 대폭 낮춰 젊은 층의 구매 부담을 경감시키는 2030 스타트 플랜, 현대카드로 선수금 결제시 36개월 기준 최저 2.2%의 특별금리 혜택을 주는 M할부 등 다양한 구매 지원 금융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