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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통합예약시스템’으로 외식업 지원 나선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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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지역 내 기업 테이블매니저와 외식업 소·상공인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통합예약시스템 사용료와 예약 수수료도 지원, 빈자리 예측 시스템으로 식사권 할인 판매도

성동구 ‘통합예약시스템’으로 외식업 지원 나선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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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역 내 외식업체가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15일 지역내 기업인 테이블매니저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는 테이블매니저 외식업 ‘통합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본격 도입, 성동구 외식업체 3500여 개소가 간편하고 손쉽게 이용자 예약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식당 이용자가 예약할 때 전화 또는 주요 포털 사이트등을 통해 신청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통합 온라인 예약시스템’이 도입되면 외식업체가 신청 내역을 한 곳에서 볼 수 있어 사이트마다 일일이 내용을 확인하는 수고를 줄이게 된다.


예약시스템은 업체 당 월 5만원 이내 사용료가 발생, 테이블매니저가 6개월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또 카카오톡 쳇봇 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할 수 있도록 하고 업체별 이벤트도 함께 홍보, 이에 따라 발생하는 수수료는 테이블매니저가 코로나19 종결 시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예약시스템은 이용고객이 예약할 때 선호 메뉴, 알러지, 이전 예약이력 등의 정보도 제공, 고객에게 실시간으로 예약확인문자를 자동 발송하여 외식업체가 매장을 효율적으로 관리가능하고 AI 인공지능 기반으로 이용자를 예측할 수 있어 빈 테이블 수만큼 할인, 식사권도 판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성동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외식업체가 효율적인 예약시스템 사용으로 이용 손님까지 확보해 소·상공인의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 아니라 이번 협약은 성동구와 지역 내 기업의 ‘상생’을 도모하는 협약이라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테이블매니저는 현재 성동구 성수동에 자리잡은 IT기업으로 외식업체의 실시간 DB를 통해 온라인 예약서비스 사업을 추진, 빈자리만 할인 판매하는 ‘예약 상품권’으로 식당의 매출을 지원하고 있다.


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통합 온라인 예약시스템’ 원활한 도입과 운영을 위해 테이블매니저와 세부적인 협의를 거쳐 7월부터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갈 예정이다.


통합 온라인 예약시스템은 종이서류 없이 간편 온라인 동의 시스템 및 QR코드를 활용, 신청, 원하는 업체는 누구든지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소상공인의 매출 피해를 경감시키고 지역 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게 돼 기업과 지역 사회가 함께 상생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회복하고 활기를 되찾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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