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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메이저 2연패 GO"…‘3연패’ 박인비 "4번째 우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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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MG위민스 PGA챔피언십 '타이틀방어', 세계랭킹 1위 고진영과 김효주 등 한국군단 총출동

김세영 "메이저 2연패 GO"…‘3연패’ 박인비 "4번째 우승은?" 김세영이 메이저 KPMG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2연패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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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넘버 4’ 김세영(28·메디힐)의 타이틀방어전이다.


24일 밤(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존스크리크 애틀랜타애슬레틱골프장(파72·6831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세번째 메이저 KPMG위민스 PGA챔피언십(총상금 450만 달러)이 격전지다. 156명이 등판해 나흘 동안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올해 상금 순위 100명 중 99명, 세계랭킹 50위 중 39명이 등판했다. 총상금도 20만 달러 증액해 규모를 키웠다.


김세영이 바로 201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데뷔해 5승을 수확한 뒤 2015년 미국 무대에 진출한 선수다. ‘역전의 여왕’, ‘빨간 바지의 마법사’란 애칭을 갖고 있다. LPGA투어 첫 해 3승을 올리며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매년 1개 이상 우승컵을 수집하는 일관성이 돋보였다. 2019년에는 특히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에서 1타 차 우승을 일궈내 ‘150만 달러(17억원) 잭팟’을 터뜨렸다.


김세영은 지난해 10월 이 대회에서 역사를 만들었다. 최종일 7언더파를 몰아쳐 5타 차 대승(14언더파 266타)을 완성했다. 메이저 ‘28전29기’에 성공하는 기쁨을 맛봤다. 당시 "메이저 첫 우승으로 내 한계를 극복한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환호했다. 이어 11월 펠리컨위민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해 통산 12승째를 올렸다. 처음으로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고, 상금은 2위를 차지했다.


김세영은 도쿄 올림픽이 열리는 올해도 순항하고 있다. 우승이 없는 것이 아쉽지만 10개 대회에 출전해 3차례 ‘톱 7’에 입상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 4월 롯데챔피언십 공동 2위다. 다만 최근 3개 대회 연속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다. 지난주 마이어클래식을 건너뛰고 재충전하며 2연패를 준비했다. "좋은 추억이 있는 대회"라면서 "내 플레이에 더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세영 "메이저 2연패 GO"…‘3연패’ 박인비 "4번째 우승은?" 박인비가 KPMG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6년 만에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골프여제’ 박인비(33·KB금융그룹)가 강력한 우승후보다. 지난 3월 기아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이자 통산 21승째를 쌓았다. 평균타수 2위, 상금 6위, 올해의 선수 4위의 신바람 행진이다. 무엇보다 메이저 7승 중 이 대회에서 2013년부터 2015까지 3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지난해도 준우승이다. 한국은 ‘넘버 1’ 고진영(26)을 비롯해 2018년 챔프 박성현(28), ‘HSBC 챔프’ 김효주(26) 등이 총출동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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