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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맞고 오면 식당도 객실도 할인"
접종자 1300만 ↑, 호텔업계 '백신 마케팅' 활활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자가 1300만명을 돌파, 전 국민의 4분의 1을 넘어서면서 호텔업계 '백신 마케팅'에도 불이 붙었다.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식음(F&B) 할인과 객실 혜택 등으로 코로나19 종식 기대에 찬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조식 무료, 뷔페 30% 할인

1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30분 기준 1차 접종자가 누적 13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전체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약 25.3%에 해당하는 수치다. 정부의 상반기 1차 접종 완료 목표(1300만명)가 보름 앞당겨 달성됐다.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던 호텔업계는 백신 접종 인구가 급증하면서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업종보다 큰 상황이다. 이에 여름휴가 시즌 계절 마케팅 못지 않게 백신 접종 시 혜택을 주는 '백신 마케팅'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식음 할인 혜택이다. 숙박 대비 접근성이 높은 데다 코로나19 전파 우려가 잦아들면 심리적으로 업장 이용에도 부담이 덜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힐튼 호텔 브랜드인 콘래드 서울은 이날부터 2층 뷔페 레스토랑 제스트에서 백신 접종자 대상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7월31일까지 화요일부터 금요일에 한해 백신 접종자 본인을 포함한 테이블당 4인까지 할인이 이뤄진다. 신라스테이 뷔페 레스토랑 '카페'에서도 20% 할인된 가격으로 최대 4인까지 뷔페를 이용할 수 있다. 포포인츠바이쉐라톤 조선 서울역과 명동 역시 식음 프로모션을 계획 중이다.


'호캉스(호텔+바캉스)의 꽃'으로 불리는 조식 혜택도 잇따르고 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은 7월11일까지 백신 접종자 본인 및 동반 고객이 '룸온리' 객실을 예약하면 조식을 1인당 100원에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최대 2인까지 이용할 수 있다. 부산 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에서는 조식 1인 이용권을 무료 제공한다.


◇객실 혜택·주변 무료 관광도

객실 혜택도 다양하다. 신라스테이는 7월31일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 고객이 충분히 휴식할 수 있도록 얼리 체크인(오후 12시)과 레이트 체크아웃(오후 2시) 혜택을 제공한다. 백신 접종 당일 이용자는 병원에서 호텔로 이동 시 최대 1만원의 택시 요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발열과 두통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붙이는 쿨패치와 비타민 음료 등으로 구성된 '케어 키트'도 제공된다. 홀리데이 인 광주호텔은 8월31일까지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객실 우대 요금(BFR)에서 15% 할인을 제공한다.


각종 부대시설 무료 이용권도 제공한다. 경주 코오롱호텔과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는 7월31일까지 각각 사우나 1인 무료 이용권, 클라우드 스파 1인 무료 이용권을 증정한다. 시그니엘 부산은 오는 21일부터 8월31일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한 고객에게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이용권을 무료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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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업계 관계자는 "백신 접종자 대상 마케팅은 1차적으로 집객 효과가 있고, 이를 통해 접종을 독려해 코로나19로부터 보다 자유로운 상황이 오면 업계 전반이 살아날 것이란 기대 효과도 있다"며 "이 같은 마케팅은 당분간 업계에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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