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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수요 '꿈틀'…이커머스서 특가 찬스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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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 백신 접종 시작 후 해외항공 5배 ↑
여름휴가 계획 '한적한 독채펜션' 짧은여행 선호↑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본격적인 여름휴가 성수기를 앞두고 여행 수요가 꿈틀대고 있다. 코로나19 예방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이커머스 업체들은 큰 폭의 할인을 제공하는 여행 상품 기획전을 잇따라 마련하고 있다.


위메프는 자가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해진 시기 이후 출발할 수 있는 해외 항공권을 판매하고 있다. 먼저 상품을 결제하고 여행하고자 하는 국가와 우리나라 양국 간 격리가 면제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1년 내 여행 일자를 지정하는 상품이다. 현재 대양주 노선, 동남아 노선, 중화권 노선, 일본 노선을 성수기 추가 요금 없이 동일한 가격에 예약할 수 있다.


여행 수요 '꿈틀'…이커머스서 특가 찬스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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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위메프에 따르면 코로나19 잔여 백신 예약 서비스 오픈 직후 1주일간 해외 항공권 예약이 직전 1주일 대비 5.4배(442%)까지 급증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온라인으로 잔여 백신 예약이 가능해지면서 본격적으로 접종자가 늘자, 해외여행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해외 주요국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무격리 입국을 허용하고 이에 따라 국내 항공사들도 하반기 해외 노선 재취항을 준비하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여행 수요가 급증했다는 설명이다.


제주를 찾는 이들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항공권 프로모션과 실시간 렌터카 등 제주 여행 상품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위메프가 지난달 오픈한 '제주 실시간 렌터카'는 경차부터 외제차까지 1만8000여 대 제주 렌터카를 대기 없이 바로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다. 잔여 백신 접종 시작 후 제주 항공권은 14%, 제주 렌터카는 27% 예약이 늘었다. 호텔, 펜션, 리조트 등 국내 숙박 예약도 43% 증가했다.


티몬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여행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고객 6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3%가 '코로나만 아니면 무조건 해외여행을 떠났을 것'이라고 답하며 51%가 '백신여권이 도입되면 접종 후 해외여행을 갈 의향이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여행 수요 '꿈틀'…이커머스서 특가 찬스 쏟아진다


또 61%의 응답자가 '국내여행을 떠날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여름휴가로 떠나고 싶은 테마로는 '한적하게 즐길 수 있는 독채형 풀빌라/펜션'이 48%로 가장 높은 응답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안전하게 여름휴가를 떠나고자 하는 여행 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희망하는 휴가지로는 강원(32%)이 제주(20%)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짧은 휴가를 선호하는 사람도 늘었다. 3~4일 휴가를 계획한다는 사람이 67%를 기록하며 가장 많았고 이어 2일 이하(24%), 5~6일(6%), 7일 이상(3%) 순이었다.


이에 티몬은 6월 한 달간 '얼리써머 페스티벌'을 열고 여름맞이 바캉스 상품을 특가에 선보이고 있다. 제주 편도항공권, 제주 렌터카, 제주 서핑체험 등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국내 인기 글램핑 및 카라반 상품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는 '글램핑vs카라반' 기획전도 마련됐다. 백신 접종 확대로 침체됐던 해외여행 소비가 폭발할 것을 대비해 '괌 특급호텔 패키지'도 단독 특가에 판매하고 있다. 양국 간 자가격리 해제 시 출발 가능한 상품으로, 항공 미취항 시 전액 환불된다.


인터파크투어도 홈페이지 내 '얼린여행' 상설관을 만들었다. '얼린여행' 시리즈는 최초 구매가로 이용 가능한 가격 동결 상품으로, 공식적으로 해외여행이 가능해지는 시점부터 1년간 이용 가능한 상품 위주로 구성됐다. 일정 기간 내에 환불, 취소, 양도가 가능한 조건으로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게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유럽 백신여행 상품도 출시했다. 인터파크투어의 '백신 맞고 떠나는 안전여행 가이드' 기획전에서는 '스위스/동유럽 5국8일', '독일+체코 2국8일', '동유럽/발칸 5국10일', '서유럽4국 10일' 등의 상품을 최대 출발 7일전까지 무료 취소 가능한 조건으로 판매한다. 소규모 인원으로 떠날 수 있는 '스위스일주 8일', '영국+프랑스 7일', '서유럽 4국12일', '발칸/동유럽 12일' 상품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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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본격 예방 접종이 시작되면서 그동안 침체했던 여행 소비가 한꺼번에 분출되는 이른바 보복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커머스 업체들도 합리적인 가격에 떠날 수 있는 여행 상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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