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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만린 작가 작품 등 443점과 자료 2095건 성북구에 무상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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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故 최만린 유족과 ‘작품 기증을 위한 협약식’ 개최...지난해 개관한 성북구립미술관 분관인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 발전에 기반이 되는 소장품 확장을 위한 작가 사후 기증으로서 큰 의미

故 최만린 작가 작품 등 443점과 자료 2095건 성북구에 무상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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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만린 작가 작품 등 443점과 자료 2095건 성북구에 무상 기증 태 84-2, 1984, 브론즈, 115x48x119cm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와 故 최만린 유족이 ‘故최만린 작품 및 자료 기증을 위한 협약’을 했다.


10일 성북구청 구청장실에서 진행한 협약식에는 故 최만린 유족과 이승로 성북구청장, 이건왕 성북문화재단 대표이사, 김보라 성북구립미술관장 등이 참석, 故최만린 유족과 성북구청이 각각 협약 주체로 기증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故 최만린 작품 등 443점 및 자료 2095건 무상기증 ▲협약당사자 규정 ▲성북구립미술관 조례에 의거한 수증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 발전을 위한 기증 작품의 활용에 관한 사항 등이다.


故 최만린 작가는 생전에 작가의 가장 핵심적인 작품 126점을 성북구에 무상 기증한 바 있다.


성북구는 이를 위해 작가가 대부분 주요 작품을 제작했던 정릉 자택을 매입, 리모델링을 거쳐 지난해 8월 성북구립미술관 분관인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을 개관했다.


故 최만린 작가가 미술관 개관 직후 타계하면서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은 작가를 기릴 수 있는 상징적인 장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따라서 이번 유족의 기증은 최만린미술관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작가의 뜻을 유족이 이어받아 실행한 의미 있는 기증이다.


유족을 대표해 협약에 참여한 故 최만린 작가의 장남 최아사 님은 “보다 많은 이와 작품을 향유하는 것이 예술가의 삶을 가장 바람직하게 기리는 것이라 판단해 아버님의 초기 작품부터 가장 최근 작품까지 故최만린 작가의 예술세계를 망라하는 작품들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故 최만린 작가는 성북구에서 55년 이상을 거주하면서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많은 공헌을 남겼다. 자치구 최초의 공립미술관인 성북구립미술관 건립과 발전을 위해 공헌, 생전에 작품을 기증하면서 거주하던 자택을 성북구에서 매입하도록 했다.


그런 결과로서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은 지역 자산을 활용한 특성 있는 미술관의 모범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또 예술가의 자택을 공공화한 가치를 인정받아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은 2020년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기증되는 작품 443점에는 이전 기증에서 부족했던 후기 조각 작품과 작가가 중요시 했던 드로잉 작업이 다수 포함돼 작가미술관이 성장하기 위한 시대별 주요 작품이 갖추어지는 의미 있는 기증이다.


또 기증 자료는 공공조각의 선구자였던 故 최만린 작가의 모형(마케트) 52점과 작가가 평생 정리하고 수집한 2043건의 방대한 아카이브를 포함하고 있어 작가 및 한국 근현대 조각을 다루는 연구기관으로서 중요한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故 최만린 작가는 1935년생으로 한국 근현대 미술사에 주옥같은 작품을 남겼으며 교육자로서 한국 미술의 중심축을 이루었다.


故 최만린 작가의 유족으로는 성우인 부인 김소원 여사와 남매가 있다. 첫째인 아들은 계원예술대 건축디자인과 최아사 교수이고 둘째인 딸은 연극배우 최아란이다. 탤런트 최불암과는 동서지간이다.


이승로 구청장은 “이번 협약체결은 성북구와 故 최만린 작가 유족 모두에게 의미 있는 일이며 향후 최만린미술관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 세계적인 작가미술관으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작품을 기증해 주신 유족께 깊은 감사를 표하고 성북지역 근현대 예술가들의 가치정립과 보존에 대한 열정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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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는 지난 5월12일 지역의 주요 작가인 故 서세옥 유족과 작품 및 컬렉션 기증협약식을 개최하고 미술관 건립을 추진 중에 있는 바, 지역의 주요 예술적 자산을 보존하고 활용하는 의미 있는 선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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