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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5월 수출 전년比 27.9% 증가 '세계 수요 회복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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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5월 수출 전년比 27.9% 증가 '세계 수요 회복 지속' 중국 무역수지 추이 [출처= 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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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의 5월 수출액 규모가 급등 흐름을 이어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해관총서가 이날 발표한 중국의 5월 수출액(달러 기준)은 전년동월대비 27.9% 증가한 2639억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자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 32.1%를 밑돌았지만 여전히 높은 수입 증가율이라며 세계 경기 회복 흐름을 확인시켜줬다고 해석했다.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해제하면서 중국 제품 수요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인포머 글로벌 마켓츠의 조나단 카베나 선임 투자전략가는 "세계 수요가 회복 중이며 주요 선진국 봉쇄 조치가 완화되면서 회복 흐름이 3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5월 수입액은 전년동월대비 51.1% 급증한 2184억달러로 집계됐다.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이 반영되면서 2010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입 증가율도 블룸버그 예상치 53.5%를 밑돌았다.


5월까지 철광석 수입량은 6% 증가했지만 금액상으로는 85.5% 급증했다. 구리 수입도 양적으로는 6.4% 늘었지만 금액상으로는 54.5% 늘었다.



중국의 5월 무역수지는 455억달러 흑자를 기록해 4월 429억달러보다 다소 늘었다. 수출액은 4월과 5월 모두 2639억달러로 집계됐으나 수입액이 4월 2211억달러에서 소폭 줄면서 흑자 규모가 조금 늘었다. 다만 블룸버그 예상치 508억달러를 밑돌았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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