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미국에서 승인된 코로나19 백신이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미 더힐 등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초기 연구를 보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백신이 중증과 입원, 사망을 막는 데 최소한 부분적으로, 아마도 상당히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백신을 맞아야 하는 또 다른 매우 강력한 이유를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 18세 이상 성인 5명 중 3명꼴로 코로나19 백신을 한 차례 맞은 것으로 집계됐다.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이날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 브리핑에서 전날이 기념비적인 날이었다며 18세 이상 미국인의 60%가 최소한 1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다.
CDC 통계에 따르면 17일까지 미국에서는 18세 이상 성인 중 59.8%가 코로나19 백신을 최소한 1회 맞았고, 47.4%은 접종을 모두 마쳤다.
앞서 영국 보건 당국도 지난 16일 현재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이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에 97% 예방 효과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당시 맷 행콕 영국 보건 장관은 "영국에서 인도발 변이에 감염된 환자는 모두 1313명으로 집계됐지만, 코로나19 백신을 두 번 모두 접종한 사람 중 사망한 경우는 없다"고 말했다. 영국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AZ)와 화이자, 모더나 백신 등이 접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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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이달 10일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가 전염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우려 변이'로 분류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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