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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엔터 3사, 투자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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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엔터 3사, 투자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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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와이지엔터테인먼트, JYP Ent., 에스엠 등 기존 엔터 3사가 나란히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하면서 향후 투자 포인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들 3사의 투자포인트로 팬덤 기반의 국내외 지적재산권(IP) 실적 성장, 신인 그룹의 기여도 확대, 경영 체질 개선을 꼽았다.


JYP Ent.는 1분기에 매출액 323억원, 영업이익 138억원을 기록해 이익 기준 시장전망치(컨센서스) 83억원을 66% 상회하는 호실적을 거뒀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딱히 큰 활동이 부재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음원 중심의 구조적 성장 그중 특히 리퍼블릭 레코즈를 통한 트와이스의 미국 음반·음원 매출, 지난 2월 중국 텐센스뮤직과의 계약을 통한 개런티 증가가 반영됐고 일본 현지 신인 그룹인 니쥬도 앨범 발매 후 일본 공백 실적을 메꿨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고마진 IP 성장 및 신인 그룹의 수익 기여도 상승으로 총이익마진(GPM)은 대폭 개선된 65%, 영업이익률은 43%로 수익성이 역대 가장 높았다.


에스엠은 가장 활발한 활동으로 1분기 매출액 1543억원, 영업이익 15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33억원 큰 폭으로 웃돌았다. 지 연구원은 "본업 외에도 중국법인(27억원), 디어유(32억원)가 흑자를 기록했고 비용에서는 코엑스 아티움 사업 중단에 따른 고정비 감소, 지난해 4분기에 있어서 일회성 비용이 제거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들에 앞서 실적을 발표한 와이지엔터테인먼트도 1분기 매출액이 9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늘었고 영업이익 95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역시 영업이익 컨센서스 50억원을 대폭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양호한 실적으로 향후 전망은 긍정적이다. 지 연구원은 "기존 엔터 3사는 크게 투자포인트가 훼손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엔터주 관련 수급이 코스피에 상장된 하이브에 집중되며 주가 약세를 이어갔다"면서 "약점이었던 오프라인 공연이 없었음에도 1분기 호실적을 시현한 점, 향후 코로나19가 완화되면 오프라인 공연 재개로 포스트 코로나 수혜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상대적 집중도 열위로 수급이 더 가볍다는 점에서 이들 3사에 대한 긍정적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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