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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어울림 영화 나들이’ 코로나로 심신 지친 어르신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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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11∼13일 ‘어르신 어울림 영화 나들이’ 개최...어르신 94명과 생활지원사 44명, 총 138명 참여...아리랑시네센터 1관에서 영화 ‘미나리’ 관람

‘어르신 어울림 영화 나들이’ 코로나로 심신 지친 어르신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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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어르신을 위해 준비한 ‘어르신 어울림 영화 나들이’가 코로나로 심신이 지친 어르신에게 큰 기쁨을 안겼다.


‘어르신 어울림 영화 나들이’는 성북구와 성북문화재단 그리고 정릉종합사회복지관이 손잡고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그 누구보다 성실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는 지역 어르신들을 응원, 5월 가정의 달과 제49회 어버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11일부터 13일까지 이어지는 ‘어르신 어울림 영화 나들이’는 어르신 94명과 생활지원사 44명, 총 138명이 참여, 영화 ‘미나리’를 관람한다.


장소는 아리랑시네센터 1관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약 200석의 공간에 50여 명씩, 3회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다.


성북구 관계자는 “정릉종합사회복지관 소속 생활지원사와 전담사회복지사들이 어르신들의 관람을 세심하게 돌보며 진행하고 있으며 오랜만의 문화생활에 어르신들의 기쁨이 마스크로도 가려지지 않을 정도”라고 밝혔다.


11일 영화 관람을 마친 정**(정릉2, 75) 어르신은 “코로나 때문에 우울하고 힘들었는데 영화 관람도 하고 오랜만에 친구들도 만나 웃음이 계속 나온다”면서 “이런 기회를 준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지역의 어르신으로서 솔선수범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응원과 기쁨을 드릴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면서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는 시대인 만큼 코로나 피로감을 덜 수 있는 이런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고, 집단면역이 형성되는 그 시기까지 백신접종에 차질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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