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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탄소중립 도시 '순항'...올 온실가스 9만1131톤 감축 달성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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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온실가스 9만1131톤 감축 무난히 달성 예상…1분기 1만6235톤(18%) 감축

송파구 탄소중립 도시 '순항'...올 온실가스 9만1131톤 감축 달성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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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지난해 서울 자치구 최초로 수립한 '송파형 그린뉴딜 탄소중립도시 계획'이 순항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구는 지난 4월30일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하는 9개 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2021년 탄소중립도시계획 제1차 TF회의를 개최했다.


40개 사업에 대한 1분기 추진실적을 점검한 결과 1분기에 올해 온실가스 감축목표인 9만1131톤 18%인 1만6236톤을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 수송, 폐기물, 공공, 그린인프라 부문 중 건물과 수송 부문이 각각 24%, 29%로 높은 실적을 거두었다. 이는 주택단지가 많은 구 여건과 친환경자동차의 높은 보급률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으로 ‘녹색건축물 설계기준’을 11개 신축 건축물에 적용, 총 1만102톤으로 가장 높은 감축실적을 거두었다.


이어 ▲‘친환경자동차 보급지원 확대’ ▲‘음식물 쓰레기 바이오가스 확대’ ▲‘대형가전제품 EPR(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 활성화’ 사업 등이 우수한 성과를 냈다.


그 외도 ▲‘디지털 탄소발자국 줄이기’ ▲‘석촌호수 줍깅’ 등 녹색생활실천 캠페인도 우수사례로 꼽았다.


구는 전체 40개 세부사업 중 16개 사업이 추진시기 미도래, 보조금 미교부 등 이유로 추진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올해 목표를 18%달성했다. 이에 본격 사업이 시작되는 2분기에는 감축률이 대폭 상향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현재 추세라면 올해 감축목표인 9만1131톤은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라며 “탄소 저감을 위한 다양한 신규사업 발굴에 힘써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송파구는 지난해 9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탄소중립 종합계획’을 수립, 2030년까지 온실가스배출량 50%감축을 목표로 사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세계적 탄소중립도시 송파'를 비전으로 ▲2022년까지 구 전역에 나무 200만그루 심기 ▲배달용 다회용기 보급 ▲송파나눔발전소 ▲낙엽폐기물 재활용 등 40개 대표사업을 마련, 탄소중립추진TF를 통해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등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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