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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로보틱스 "마이오스위스 보행보조로봇 국내판매 준비…재활로봇 개발 등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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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티로보틱스는 스위스의 소프트슈트 로봇 전문업체인 마이오스위스(MYOSWISS)와 소프트슈트 로봇공동개발, 독점판매, 위탁생산 및 투자확대 등이 포함된 양해각서(MOU) 를 체결하고 본격 협력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마이오스위스의 보행보조로봇용 마이오슈트의 제조에 티로보틱스가 참여하기로 했다”며 “그간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진공로봇, 재활로봇 힐봇G 등의 개발과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마이오스위스의 보행보조로봇 제조 참여는 물론 차기 소프트슈트 로봇제품 공동연구개발 등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로봇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마이오슈트의 국내시장 독점판매권을 얻게 됨에 따라 본 제품은 아시아 국가 중 한국에 첫 도입하게 되며, 향후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시장 진출도 예상된다”며 “마이오슈트는 작년 스위스, 독일, 벨기에 등에서 판매가 시작되었으며, 유럽을 거쳐 미국시장 진출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티로보틱스는 한국의 시장확장에 따라 아시아 시장의 판권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티로보틱스는 양해각서 외에도 마이오스위스에 전환사채권 취득이 가능한 미화 120만불 상당의 투자를 진행했다. 지난해 6월 15억원 상당의 투자에 이은 추가투자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마이오스위스의 사업확장과 성장가능성에 대한 투자이며, 로봇 공동개발, 판매, 제조 등 양사간 협력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오스위스는2019년 9월 유럽집행위원회로부터 유럽 내 고령층 이동성(Mobility)향상을 위한 혁신적 아이디어에 수여하는 ‘사회혁신 주도 호라이즌상(Horizon prize for social innovation)’을 수상한 바 있는 스타트업 회사다. 특히 마이오슈트(Myosuit)를 개발 판매하고 있는 회사다. 마이오슈트는 하바드대학에서 처음 개발된 군인 근력보조용 소프트슈트 로봇기술의 바탕 위에 상용화된 제품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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