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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이상 반응 523건 접수…인과성 미확인 사망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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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신고 3건 접수…AZ 1명, 화이자 2명
아나필락시스 2건 등 주요 이상 반응 20건

백신 이상 반응 523건 접수…인과성 미확인 사망 3건 코로나19 백신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3일 서울 용산구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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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중 이상반응을 신고한 접수 사례가 523건을 기록했다. 백신 접종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사망 신고도 3건이 접수됐다.


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이상반응 접수 신고 523건 중 사망신고 3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중 1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이며 나머지 2명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2건 추가됐고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은 접종자였다. 보건당국은 추후 접종과의 인과성 여부를 평가할 예정이다.


특별관심 이상반응·중환자실 입원·영구장애 등 후유증 등이 포함된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20건이었다. 이 중 8건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2건은 화이자 백신 접종자였다.


나머지 498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접종부위 발적, 통증, 부기,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등 경증 사례였다.


지난 2월26일 국내 백신 접종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1만9394건이다. 국내 1·2차 누적 접종자 413만6581명 중 약 0.47%다.


이상반응 접종 신고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이 83.7%(1만6238건), 화이자 백신 관련 16.3%(3156건)이다.


백신 이상 반응 523건 접수…인과성 미확인 사망 3건 코로나19 백신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3일 서울 용산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백신 분주작업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현재까지 신고된 국내 이상반응 가운데 사망 사례는 총 95명(아스트라제네카 51명·화이자 44명)이다. 이상반응 신고 당시 사망으로 신고된 사례이며 경증으로 신고했다가 사망한 경우는 포함되지 않았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누적 187건(아스트라제네카 149건·화이자 38건)이다.


전체 이상 반응 신고의 96.4%인 1만8689건은 예방접종을 마친 뒤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메스꺼움 등의 경미한 사례였다.


한편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은 지난달 30일까지 총 10차례 회의를 통해 사망 67건, 중증 57건 등 신고 사례 총 124건에 대해 심의를 진행했다. 사망 사례의 경우 67건 가운데 65건은 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고, 나머지 2건은 판정이 보류된 상태다.



예방접종 피해보상전문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첫 회의를 열어 피해보상이 신청된 이상반응 사례와 백신접종 간의 인과성 및 보상 여부를 검토한 결과 총 9건 중 4건을 인정하고 5건을 기각했다. 인과성이 인정돼 보상을 받게 된 4건 중 3건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건은 화이자 백신 접종 사례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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