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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역대 최대…여행·레저 서비스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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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교통서비스 분야 13개월 만에 증가 전환…"기저효과 고려"
음식료품, 컴퓨터 거래액도 대폭 증가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역대 최대…여행·레저 서비스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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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외출을 자제하면서 올해 1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역대 최대로 증가했다. 지난해 2월(-50.1%)부터 마이너스(-)를 보였던 여행·교통서비스 분야도 13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3월 및 1분기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5조8908억원으로 전년보다 3조3155억원 증가했다. 특히 배달음식 주문과 여행 수요가 늘면서 서비스 거래액이 3조46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69.0% 증가하면서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1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보였던 여행·교통서비스 분야는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증가 전환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3월(-76.2%)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기저효과로 인한 증가 전환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타서비스(227.1%)와 문화 및 레저서비스(131.4%) 거래액이 크게 늘었다.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며 음식료품(21.1%)과 컴퓨터 및 주변기기(26.2%) 거래액도 대폭 증가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0조9816억원으로 29.4% 증가하며 역대 두 번째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1조 737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해외 소비자가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은 1조 1782억원으로 전년 대비 23.0%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23.4%), 아세안(-60.3%)에서 줄어들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인 관광객의 면세점 화장품, 패션·의류 쇼핑이 줄어든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직구를 뜻하는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1조4125억원으로 전년 대비 44.2% 늘었다. 중국(223.6%)과 미국(11.3%)에서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33.2%)에서 크게 증가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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