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릴레이 인터뷰 ①홍문표 의원
대선 승리 위해 당조직 재건
청년청 공약…2030 표심 잡을 것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박준이 기자] "우리 당의 전투력과 생명력이 안 보이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올 수가 없다. 제일 중요한 것은 자강(自彊)이다."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도전장을 던진 홍문표 의원(74)은 대선 승리를 위한 당 재건을 전면에 내세웠다. 홍 의원은 "민주당은 책임당원이 82만명인데 비해 우리는 28만명에 불과하다. 이를 끌어올려야 한다"며 "자꾸 윤 전 총장 데려오라고만 하는데 시스템 갖춰지면 분명히 오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동안 정치를 오래 했지만 당대표나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에 나서겠다고 한 적 없이 당의 조직과 살림을 뒷받침하는 일을 해왔다"면서 "이번에 보니 내가 부족해도 문재인 정부와 정면으로 맞서 당을 살리고 정권을 찾아오는 데 헌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대선 후보 공천과 관련해서도 외부 기관의 제안을 받은 뒤 이를 후보들과 투명하게 논의한 뒤 확정하는 방식을 택하겠다고 했다.
현장 정치를 강화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홍 의원은 "미세먼지 문제를 국회에 앉아서 정부 관계자로부터 보고받고 이런 식으로는 안 된다"면서 "미세먼지가 심각한 곳에 실무자들이 내려가 지역민과 함께하는 것이 현장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그는 조직 강화를 위해 원외지구당 부활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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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청년을 지지층으로 삼기 위한 비책으로 ‘청년청’ 설치를 약속했다. 홍 의원은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청년청을 설치해 청년들 삶의 여건을 개선하고 예산 등으로 지원하는 법안(정부조직법)을 내놨다"며 "청년 문제 해결 노력들이 이어지면 중도층으로 외연 확장도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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