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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명 어린이들과 '랜선 만남' 가진 文대통령 부부…"어린이가 세상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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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명 어린이들과 '랜선 만남' 가진 文대통령 부부…"어린이가 세상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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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어린이날은 어린이가 세상의 주인공인 날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4일 도성초등학교 초등학생 38명과 '랜선 만남'을 가졌다.


청와대 본관 집무실과 도성초등학교를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된 이번 만남에서 문 대통령 내외는 핀마이크와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이라고 써진 명찰을 착용하고 학생들과 만났다.


문 대통령 내외의 자리 테이블 앞쪽에 대형 스크린 4대를 설치했으며, 테이블 양쪽에는 수문장 인형을, 뒤쪽에는 인형들과 로봇 장난감을 배치해 친근감을 더했다. 행사 사회는 10대에 인기가 높은 유튜버 도티·파뿌리(진렬이, 강호이)가 진행했다.


강원도 평창군에 소재한 도성초등학교는 전교생이 38명으로, 수업 전후로 100분의 놀이시간을 운영해 아이들의 놀이권을 보장하는 '놀이공감 학교'다. 학생들은 도티팀(도성초 1, 3, 5학년)’과 파뿌리팀(도성초 2, 4, 6학년)으로 각기 다른 교실에서 두 반으로 나눠 자리했다.


문 대통령은 "어린이날은 어린이가 세상의 주인공인 날이다. 맨날 어린이날이면 좋겠죠?"라며 "전국의 어린이 여러분, 어린이날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어린이 여러분을 만나고 싶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이렇게 화면으로 만나게 되었다"며 "내년에는 우리 어린이 여러분들이 청와대에서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도 "대통령 할아버지는 매일 매일 어떻게 하면 우리 어린이들이 더 즐겁고 행복할 수 있을까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며 "친구들이 항상 건강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할머니인 나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하루빨리 여러분이 마스크를 벗고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놀 수 있게 하는 것이 대통령 할아버지의 가장 큰 소원"이라며 "그런 날이 하루 빨리 올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방역수칙 잘 지키면서 함께 노력해야겠죠"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문 대통령 내외는 초등학생들과 '도성초등학교 가는 길' 게임을 하며 30분간 대화와 놀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랜선으로 진행됐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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