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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일본 도쿄도 의사회 최고위 간부가 도쿄 지역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00명 선으로 줄지 않는다면 올해로 예정된 올림픽·패럴림픽의 개최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자키 하루오(尾崎治夫) 도쿄도의사회 회장은 3일 아사히TV 인터뷰를 통해 올림픽 중에 지금과 같은 감염 상황이 이어질 경우 도립·대학 병원을 중심으로 확보해둔 선수용 병원까지 내국인 환자로 가득 찰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도쿄 지역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명 정도'인 상황을 만들지 못한다면 "올림픽 개최가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그는 지금 상태로 봤을 때 무관중 개최라도 가능한지를 확실한 데이터를 근거로 해 밝혀야 할 시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도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연휴 기간이면서 월요일인 이날 하루 708명을 기록하는 등 최근 1주일 동안 일평균치가 870명을 넘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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