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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2주 연속 '팔자'…삼성전자 팔고 LG화학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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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2주 연속 매도세를 지속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26일부터까지 30일까지 한 주 동안 국내 주식시장에서 약 1조2937억원을 순매도했다. 2주 연속 1조원대 매도세가 이어졌다. 코스피시장에서 9497억원을, 코스닥시장에서는 3438억원을 각각 팔아치웠다.


외국인이 지난 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LG화학이었다. 외국인은 지난 주 LG화학을 7029억원 순매수했다. 뒤이어 SK이노베이션을 961억원 사들였다. 이밖에 신한지주(909억원), 한국금융지주(710억원), 하나금융지주(633억원), LG화학우(521억원), 하이브(484억원), 현대글로비스(409억원), 아모레퍼시픽(402억원), SK텔레콤(387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지난 주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외국인은 지난 주 삼성전자를 6783억원 순매도했다. 이어 삼성전자우를 2571억원 팔았다. 이밖에 SK하이닉스(2420억원), 현대모비스(2292억원), 기아(1281억원), 두산퓨얼셀(687억원), 현대차(651억원), LG디스플레이(646억원), LG(607억원), 셀트리온(529억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올랐다.



3일부터 재개되는 공매도는 외국인 수급 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재개는 투자심리, 수급교란 요인이 될 수 있지만 외국인 수급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되는 변화로 본다"면서 "매도 재개시 액티브 펀드, 헤지펀드, 롱숏펀드 등 다양한 성격의 글로벌 자금 유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외국인의 증시 영향력도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개인투자자들의 물량 잠식 효과에 펀드매니저의 뷰가 반영된 자금이 들어온다는 측면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주가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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