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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0곳 중 6곳 “하반기 평균 4.8명 채용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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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815개 대상 조사…제조업 63.4% 가장 많아

중소기업 10곳 중 6곳 “하반기 평균 4.8명 채용 계획” 중소기업중앙회 건물. 사진 = 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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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에 올라 있는 우수 중소기업 절반 이상이 하반기 신규 인력 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22~26일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렛폼 815개사를 대상으로 2021년 채용동향 조사를 실시한 결과, 60.1%가 하반기 채용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11일 밝혔다.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은 우수 기업 일자리 정보를 홈페이지와 앱에서 찾을 수 있는 서비스다. 정부·지자체 등에서 인증을 받았거나 재무성과가 우수한 기업 중 ▲신용등급 BB- 이상 ▲최근 2년 영업이익 창출 ▲최근 3개월 평균 퇴사율 20% 미만 ▲최근 3년 체불·체납·재해·성범죄 없음 등 6개 기준에 따라 총 3만 곳이 선정·등재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이 63.4%로 가장 많았다. 서비스업은 42.7%, 그 외 업종은 52.7%였다. 채용 계획 인원은 평균 4.8명이었다.


응답 기업의 46.5%는 지난해 필요 인원보다 적은 인력을 채용했고, 채용 인원 비중은 필요인원의 약 86.8% 수준으로 나타나는 등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력을 적기에 채용하지 못한 기업들은 그 이유로 ‘조건에 부합하는 지원자 부족(49.8%)’, ‘지원자 부족(채용 홍보 부족)(44.0%)’ 등을 꼽았다. 특히 직무적합자 채용과 기업홍보 면에서 어려움을 호소했다.


기업들은 채용시 '경력직'(31.8%)을 우대·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 '지역인재 신입'(11.0%), '초대졸 이상 신입'(10.0%) '특성화고 졸업 신입'(6.5%) 순으로 답했다.


정부지원 제도를 이용한 적이 있는 기업은 72.6%로 확인됐다. 이용제도(복수응답)로는 '청년내일채움공제'(82.3%)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일자리 안정자금'(35.6%), '청년추가 고용장려금'(35.5%), '장년·고령자 고용 장려금'(12.3%) 순으로 나타났다.


백동욱 중기중앙회 청년희망일자리부장은 “중소기업들의 채용조건, 기업·직무 소개 확대를 통한 일자리 매칭의 보완이 필요하다”며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 고도화로 인력이 필요한 우수기업들과 좋은 일자리를 찾고 있는 청년들을 연계해 얼어붙은 청년일자리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다음달 1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개최될 '온라인 중소기업 채용설명회'에서 더 자세히 다뤄질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을 매개로 한 100여개사 우수 중소기업의 일자리 연계, CEO와 청년구직자의 현장 의견 발표 등이 이뤄진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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