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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2021 보아오 포럼' 온라인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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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맞는 보아오 포럼 연사로 초청받아
사회적 가치·ESG·글로벌 협력 강조할듯
대한상의 국제적 위상 높아질 것으로 기대

최태원 회장, '2021 보아오 포럼' 온라인 참석 29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최태원 신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취임식을 대신해 열린 '비대면 타운홀 미팅'에서 최태원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2021. 3. 29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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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오는 18~21일 중국 하이난에서 열리는 2021 보아오포럼에 온라인으로 참석한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포럼의 연차총회에 연사로 초청됐다. 보아오포럼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코로나19로 2년 만에 열리는 이번 보아오포럼의 주제는 ‘세계 대변화 국면’이다. 주요 의제는 ‘중국 이해’, ‘세계 정세 변화 파악’, ‘일대일로 협력’, ‘산업변혁 포용’, ‘신기술 수용’, ‘발전 공유’ 등이며 올해는 온·오프라인 행사를 병행한다.


최 회장은 그동안 매년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과 보아오포럼 등에 참석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탄탄하게 다져왔다. 이번 포럼은 SK그룹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다.


최 회장은 올해에도 사회적 가치의 필요성과 글로벌 협력 강화에 대해 역설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19년 보아오포럼에서 "사회적 가치는 경제적 가치 못지 않게 중요하다"며 "사회적 가치 측정과 창출된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이라는 두 가지에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코로나19 확산이 거셌던 지난해에는 온라인으로 상하이포럼, 도쿄포럼, 베이징포럼에 참석해 "환경·사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의 근본적 변화에 나서고,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대한상의 회장 취임 일성에서도 "ESG는 이미 몇 년 전부터 세계적 흐름이었다"며 "이를 규제로 보지 말고, 새로운 사업의 기회가 열렸다고 느꼈으면 좋겠다"고 거듭 밝혔다.



재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저성장, 산업 재편 등의 변화 속에서 경제단체의 정책 제언이 강해지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사회적 가치, ESG를 강조한 최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힘입어 대한상의 존재감도 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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