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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LIG넥스원, 실적 비해 저평가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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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목표주가 5만원으로 상향 조정"
"오는 2028년까지 신제품 출시 효과 누릴 것"

[클릭 e종목]“LIG넥스원, 실적 비해 저평가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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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LIG넥스원이 매출 성장 지속세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제품 출시 효과도 오는 2028년까지 이어지는 등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30일 NH투자증권은 LIG넥스원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 측은 신규 목표주가를 올해 주당순이익(EPS) 전망치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19배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기계업종 평균인 23.7배보다 20% 할인해 산정한 기준이다.


LIG넥스원이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이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PER 기업가치평가(밸류에이션)는 기계업종 평균 대비 절반 수준”이라며 “방산 100% 기업 특성상 경기회복 수혜와 관련 없지만 자체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져 과도하게 저평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실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매출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영업이익률 정상화도 확인했다. 수출 이익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향후 5년간 국방비 지출규모를 연평균 6.1%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으며 달러화 약세도 완화됐다.


올해도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1년간 LIG넥스원의 수주잔고는 18.2%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액 대비 4.6배에 달하는 수주잔고를 확보한 것이다. 최근 중동 지역에서 군사적 긴장이 높아진 것도 LIG넥스원엔 호재다.



수주잔고는 오는 2022년을 기점으로 다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거리지대공미사일(L-SAM) 개발이 마무리될 시기이기 때문이다. 양산 여부가 정해지면 초도 계약이 실시될 예정이다. 최 연구원은 “신제품 출시 효과는 오는 2025년 한국형전투기(KFX)용 항공전자장비, 오는 2028년엔 KFX용 공대지 미사일 출시를 통해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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