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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 탄력…신혼희망타운 등 1300가구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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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구단위계획 결정안 수정가결…하반기 착공

옛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 탄력…신혼희망타운 등 1300가구 들어선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 옛 성동구치소 위치도. (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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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서울 송파구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신혼희망타운 등 1300가구 규모의 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24일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가락동 162번지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오금역 인근 위치한 옛 성동구치소 부지(7만8758㎡)는 1977년부터 2017년 6월까지 교정시설로 사용됐다. 해당 시설은 문정법조단지로 이전해 현재 서울동부구치소로 불리며, 남은 부지는 2018년 3월부터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관리 중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은 서울시와 SH공사 간 사전협상을 통해 마련됐다.


옛 성동구치소 부지는 주택과 업무, 공공용지 등 3개 용도로 나눠 개발된다. 우선 2018년 9월 국토교통부의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신혼희망타운이 조성된다. 신혼희망타운은 최고 26층, 2개 단지로 700가구가 공급된다. 최고 28층짜리 공동주택 600가구도 함께 들어설 계획이다.


지하철 3·5호선 오금역과 인접한 역세권에는 13층짜리 복합 비즈니스·창업공간이 조성된다. 공공기여로 확보한 공공용지에는 개발사업에서 나오는 공공기여금 약 2880억원을 활용해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체육·청소년 생활시설을 계획 중이다. 공공용지 도입시설과 용도, 규모 등은 올해 말 구체적인 계획이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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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상반기 중 기존 시설물을 철거하고, 현재 기본설계 중인 신혼희망타운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상면 공공개발기획단장 직무대리는 "지난 40년 간 기피시설로 남아있으면서 지역침체의 원인이 됐던 폐쇄적 이미지를 벗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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