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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맛집 효과'…3월 식당가 매출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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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맛집 '칙피스'·합정 유명 피자집 '몰토베네' 등 강남점 입점
오뗄두스·플리퍼스·르몽블랑 등 인기 디저트도 소개

신세계百, '맛집 효과'…3월 식당가 매출 162%↑ 신세계백화점 본점 디저트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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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3월을 맞아 백화점 내 새로운 맛집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들어 백화점 식당가 매출이 전년 대비 162.4% 신장했다고 밝혔다. 봄나들이객이 백화점에도 몰리면서 식당가 방문객이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식당가에 새 맛집을 추가하며 고객 시선 잡기에 나섰다.


'가로수길 맛집'으로 꼽히는 '칙피스'는 지중해풍 샐러드와 샥슈카를 판매한다. 비건 옵션 메뉴도 갑췄다. 이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처음 문을 열었으며 대표 제품은 비건 버거(9500원), 아보카도 샐러드(1만2000원) 등이다.


강남점에 새롭게 선보인 '몰토베네'는 이태리와 미국 등에서 근무한 셰프 부부가 운영하는 이태리 레스토랑이다. 합정에 있는 매장은 이태리가 선정한 '톱10 아시아 피자집'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마르게리따 피자(2만2000원), 라구파스타(2만4000원) 등이다.


'오목집'은 프리미엄 족발집으로 이달 강남점에 오픈했다. 한류 열풍을 일으킨 인기 드라마에도 소개되며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는 곳이다. 국내산 장족만 엄선해 비법 육수로 매일 삶아 한정판매 하며 양념이 육질에 잘 스며들어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기본 족발(대)은 3만7000원, 양념 족발은 3만3000원이다.


22일 본점에 오픈하는 '오뗄두스'는 2010년 서래마을에서 시작됐다. 한국인 최초로 일본 일류 호텔인 리가 로열 호텔 제과장을 했던 정홍연 셰프가 문을 열었다. 달콤한 호텔이라는 뜻의 오뗄두스는 지난 12년간 에끌레어, 데니쉬 식빵 등 국내 디저트의 유행을 이끌어왔다. 대표 상품은 에끌레어(5500원), 밀푀유(6500원), 딸기 조각 케이크(6000원) 등이 있다.


해방촌 이색 디저트 카페 '르몽블랑'도 강남점과 본점에서 만날 수 있다. 털실 모양의 무스케이크가 대표 메뉴로 디자인 특허를 갖고 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강남점에 팝업을 진행해 큰 인기를 얻어 정식 매장을 열게 됐다. 대표 상품으로는 커피 가나슈 무스케이크(9500원), 얼그레이 무스케이크(9500원) 등이 있다.


'플리퍼스'는 수플레 팬케이크 전문점으로, 딸기나 바나나 등 과일을 곁들인 제품이 SNS에서 화제를 모았다. 오는 25일부터 강남점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수플레 샌드 플레인 6800원, 수플레 샌드 딸기 7800원, 수플레 샌드 초코바나나 7800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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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은 이달 28일까지 백화점 애플리케이션 이용 고객에게 식사 및 디저트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앱 내 자체 마케팅 채널인 '핏(FIT)'을 통해 신세계백화점 입점 브랜드를 팔로우하고 공유하면 식당가, 스위트, 델리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최대 2만5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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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헌법 제31조는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고 규정한다. 이 조항은 교육의 기회가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형평성', 개인이 최대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받을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는 점에서 '수월성'의 가치를 동시에 담고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이 둘을 조화롭게 구현하지 못하고 있다. 교육계에서는 "'형평성'과 '수월성'을 헌법적 가치 안에서 균형 있게

  • 25.10.0207:02
    韓과 달리, 하버드 만점자도 결정적으로 '이것' 부족하면 의대 탈락입니다 (19)
    韓과 달리, 하버드 만점자도 결정적으로 '이것' 부족하면 의대 탈락입니다 (19)

    한국 의대 입학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점수에 따라 결정되는 것과 달리 미국 의대 입시에서는 성적이 모든 것을 판가름하지 않는다. 의학전문대학원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미국 의대는 학부 학점(GPA), 의대입학시험(MCAT) 점수와 함께 전인적 평가(Holistic review)를 통해 이타적 의료를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확인해 선발한다. 의대 지원자는 AMCAS라는 지원서, 각 의대에서 보내오는 2차 지원서를 작성해 자원봉사·연

  • 25.10.0207:01
    김준혁 의원 "사립대 비리 자정노력, 사회적 신뢰 회복해야"(18)
    김준혁 의원 "사립대 비리 자정노력, 사회적 신뢰 회복해야"(18)

    "'초일류 대학'으로 가기 위해서는 사립대학의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아시아경제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사학 운영을 통해 권력과 이권을 얻으려는 몰지각한 집단이 득세할수록 대학은 제 역할을 하기 어렵다"며 "정부 지원을 무작정 늘릴 수 없는 만큼, 사립대학이 스스로 교육·연구 중심의 실력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교육부 감사에서도 대학 현장의 민낯이 드러났

  • 25.10.0207:00
    송길영 작가 "암기 공부 더는 안 통해…AI시대 인재 길러내야"(17)
    송길영 작가 "암기 공부 더는 안 통해…AI시대 인재 길러내야"(17)

    "평가를 위한 평가, 변별력을 위한 변별력의 시험들이 더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점을 받아들여야 한다."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작가는 2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실제로 선발을 위한 공부가 현실을 살아가기 위한 공부와 일치하지 않을 경우가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같은 문제의 원인을 '선발'을 위해 발전해온 한국 교육의 한계에서 찾았다. 상식과 소양을 위한 공부가 아닌 변별력을 위한 공부, 시험을 위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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