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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형 인천시의원, 광역최초 '노(老)치원' 운영 제안…"복지사각지대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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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형 인천시의원, 광역최초 '노(老)치원' 운영 제안…"복지사각지대 해소" 남궁형 인천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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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의회 남궁형 의원이 전국 특별·광역시 최초로 공립 노(老)치원 운영을 제안해 눈길을 끈다.


20일 시의회에 따르면 남궁 의원은 전 날 본회의장에서 열린 시정질문 자리에서 고령사회에 따른 사회적문제인 노인 돌봄과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해 고령인구가 많은 원도심 지역부터 우선적으로 '인천형 공립 노(老)치원'을 시범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지난해 인천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41만 1483명으로 전체인구 대비 14%로 집계됐다. 군·구별로는 강화군이 33%로 가장 많고 이어 옹진군(26.8%), 동구(23.1%) 순이다. 특히 동구는 자치구 중에서 가장 높다.


인천시는 고령사회에 따른 노인 돌봄 및 건강증진 문제 해결을 위해 경로당·노인복지관·노인대학 여가문화 보급사업, 노인 주·야간보호센터 운영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여가생활서비스(취미·운동)와 돌봄 서비스(물리·언어치료)를 제공하고 있는 인천지역 노인 주·야간보호센터(209곳)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을 통해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노인들만 이용할 수 있는 한계가 있다.


또 경로당·노인복지관·노인대학 등은 비교적 신체활동이 나은 노인들이 여가·문화서비스를 제공받는 반면, 거동이 불편하거나 장기요양등급을 받지 못한 노인들은 시설 이용이 어렵다.


남궁 의원은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지원 사업 대상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맞춤형 노인복지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인인구가 많은 원도심에 공립 노(老)치원 사업을 시범 운영해 학습·운동·취미생활·직업교육·심리상담 케어 등 맞춤형 교육을 보급하고, 치매판정을 받기 전 어르신들에게는 인지기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면 고령사회를 준비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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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박남춘 시장은 "많은 곳은 어렵더라도 원도심 내 노인복지시설 한 곳을 정해 시범운영하고, 추후 운영성과에 따라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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