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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온코닉테라퓨틱스, 美 ASCPT에서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임상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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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제일약품은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이하 온코닉)’의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인 ’JP-1366’의 임상 1상(MAD, 반복투여) 결과가 미국 임상약리학회(ASCPT)에서 발표됐다고 17일 밝혔다.


1990년 설립된 ASCPT는 환자의 사회 치료적 이익과 임상약리학 및 중개의학 실천을 진보 시킬 목적으로 설립된 학회다. 현재 2300여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당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 조직이다.


임상시험을 진행한 서울대 이승환 교수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JP-1366이 우수한 내약성을 보였으며, 대조약물과 전반적으로 유사한 반응이 나왔다" 특히 위산억제 효과는 매우 탁월해 위 기능 보호 억제제인 PPI의 새로운 대안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이 보였다"고 설명했다.


‘온코닉’의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JP-1366)는 기존PPI (proton pump inhibitor, 프로톤 펌프 억제제)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한 P-CAB (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신약으로 주목 받는 후보 물질이다. 2017년 보건복지부의 첨단의료기술개발 신약개발지원 과제로 선정됐다. 현재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 대상으로 임상 2상이 완료돼 3상 시험 진입을 위해 준비 중에 있다.


김정훈 온코닉 대표 는 “이번 포스터 발표를 통해 차세대 항궤양제 개발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고, P-CAB 계열에서 최고 신약이 되기 위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PPI는 위산 분비를 억제 기전으로 역류성 식도염 치료 등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약물이지만, 여러 가지 단점 및 부작용 논란이 있어 제약 업계에서는 PPI 대안 치료제를 찾는 노력이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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