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한국사·탐구영역 답안지 올해부터 별도 제공
접수 기간 4월5일부터 15일까지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오는 6월3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시행된다.
16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수능 제도에 맞춰 6월 모의평가를 시행한다. 이번 모의평가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며 EBS 수능교재·강의 출제 연계 비율은 50%로 올해 수능과 동일하다.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와 한문 영역으로 구분된다.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하여야 하며, 나머지 영역은 전부 또는 일부 영역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국어,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에 따라 공통과목은 공통 응시하고, 영역별 선택과목 중 1개 과목을 선택한다. 국어 선택과목은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다. 수학 선택과목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다. 사회·과학탐구는 17과목 중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직업탐구는 6과목 중 2과목을 선택 가능하며 2개 과목 중 전문 공통 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응시해야 한다. 영어 영역의 경우 총 45문항 중 듣기평가는 17문항이며, 25분 이내다.
6월 모의평가부터 한국사와 탐구 영역 시험에서는 수험생에게 한국사와 탐구 영역 답안지를 분리해 별도 제공한다. 한국사 영역 시험 시간 종료 후 한국사 영역의 문제지·답안지를 회수하고 탐구 영역 문제지·답안지를 배부하며 문제지 회수와 배부 시간으로 15분이 주어진다. 이 시간 중 탐구 영역 미선택자는 대기실로 이동할 수 있다.
이번 모의평가는 2022학년도 수능 응시 자격이 있는 모든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다. 2021년도 제1회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지원한 수험생도 응시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4월5일부터 15일까지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학교에서, 졸업생은 희망에 따라 출신 고등학교 또는 학원에서, 검정고시생 등 출신 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현 주소지 관할 86개 시험지구 교육청 또는 응시 가능한 학원에 신청하면 된다. 재학생을 제외한 응시생은 1만2000원을 수수료로 내야 한다. 성적통지표는 6월30일 접수처에서 받을 수 있다.
시험장 반입 금지 품목은 수능시험과 동일하다. 블루투스·통신·결제기능이나 전자식 화면표시기로 표시되는 시계, 전자담배,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이다. 시침, 분침(초침) 기능만 있는 아날로그 시계는 휴대 가능하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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