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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청년시인' 윤동주 기리는 음악제·시화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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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제7회 전국 윤동주창작음악제와 제8회 전국 청소년 윤동주시화공모전 참가 신청 받아 ... 음악제는 시인의 작품 가사로 하는 창작곡 선보이는 자리

'영원한 청년시인' 윤동주 기리는 음악제·시화전 열려 지난해 전국 윤동주창작음악제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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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시대의 고통을 온몸으로 감싸 안으며 많은 이들의 가슴 속에 오래도록 잊지 못할 이름으로 새겨진 사람.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하겠다던 영원한 청년시인을 그림과 노래로 기억하는 자리가 열린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6월5일과 6일 이틀간 진행하는 ‘2021 윤동주문학제’를 앞두고 제7회 전국 윤동주창작음악제와 제8회 전국 청소년 윤동주시화공모전 참가 신청을 받는다.


윤동주창작음악제는 시인의 작품을 가사로 하는 창작 노래곡을 선보이는 행사이다. 나이, 장르, 학력 등의 제한 없이 누구나 개인 또는 밴드로 참가할 수 있다.


신청은 4월6일까지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원 서류를 다운로드해 음원 또는 연주 동영상과 함께 윤동주문학관 담당자 이메일(yoondongju@jfac.or.kr)로 제출하면 된다.


음원심사와 예선심사를 거쳐 이어지는 본선은 5월29일 윤동주문학관 시인의 언덕에서 개최된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작품 활용 및 전달력, 시적음악성과 표현력 등을 골고루 평가해 대상, 금상, 은상, 동상 각 1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음원 제작 등 각종 기회와 더불어 대상 500만 원, 금상 300만 원, 은상과 동상은 200만 원과 100만 원 상금 그리고 상패를 수여한다.


전국 청소년 윤동주시화공모전은 시인의 문학 사상과 민족사랑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중·고등학생(동등 자격자 포함)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참여를 원할 시 시인의 작품을 주제로 한 4절(39cmX54cm) 크기 시화 작품과 응시 원서를 4월27일까지 윤동주문학관(종로구 창의문로 119)으로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중등부와 고등부를 구분해 대상, 금상, 은상, 동상, 가작 등 총 30명을 선정할 계획이며, 시상식은 6월5일 윤동주문학관 시인의 언덕에서 개최한다.


수상자들에게는 시화전 작품 전시 및 작품집 발간의 혜택이 주어진다.


아울러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만 원을, 금상 수상자는 상금 30만 원, 동상과 은상은 각각 20만 원과 10만 원을 전달한다.


올해 윤동주창작음악제 및 시화공모전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종로문화재단 문화사업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윤동주 시인은 더 이상 우리 곁에 없지만 그의 시는 여전히 남아 많은 사람들에게 내일을 기대케 하는 희망과 위로를 건네고 있다”면서 “시인의 삶과 정신을 기리는 이번 창작음악제와 시화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종로구는 2012년 7월 윤동주 시인의 민족정신을 기리는 마음을 담아 쓰지 않는 가압장과 물탱크를 원형 그대로 활용해 ‘윤동주문학관’으로 재탄생시켰다.


문학관이 자리한 청운동 인왕산 일대는 그가 연희전문학교 재학 시절 누상동 9번지 소설가 김송(金松.1909~1988)의 집에서 하숙하며 산책을 즐겼던 곳으로 시인의 체취가 남아 있어 더욱 뜻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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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인근에는 문학관과 함께 ‘시인의 언덕’, ‘청운문학도서관’ 등이 자리하고 있어 종로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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