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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농·축산물 가격 조기 안정에 정책역량 집중…인플레이션 위험 도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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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기재차관 "농·축산물 가격 조기 안정에 정책역량 집중…인플레이션 위험 도처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8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정책점검회의와 한국판뉴딜점검 TF, 제4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겸해 열렸다. 2021.3.5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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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5일 "서민생활과 밀접한 농·축산물 가격의 조기 안정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높은 가격이 지속되는 계란, 채소류, 쌀 등을 중심으로 수입확대, 생육점검 강화, 정부 비축·방출 확대 등 맞춤형 수급안정 대책을 차질없이 집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원유·원자재 가격 등 위험요인을 밀착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들이 적기에 이뤄지도록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0.5% 상승에 그쳤던 소비자물가가 지난 1월 0.6%, 2월 1.1% 상승하는 등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차관은 "농축산물 수급여건 악화, 석유류 가격상승 등 공급측 충격이 물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도 "코로나19 상황이 마무리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단기간내 급격한 물가급등 가능성은 제한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나타난 글로벌 유동성 증가 및 높아진 인플레이션 기대, 원유 등 원자재 가격 상승세 등 인플레이션 위험요인이 도처에 상존하고 있다"면서 "백신효과에 따른 총수요 압력까지 고려할 때 인플레이션 우려를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올해 경제정책방향 주요과제 추진실적을 점검했다. 김 차관은 "내수, 고용 등 취약부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온누리·지역사랑 상품권을 상반기까지 58% 이상(10.5조원) 발행하고 고효율 가전기기 구매환급 사업 등을 조속히 개시해 내수를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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