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통시장 5곳 '특성화 사업' 지원

'상생발전형 경기공유마켓', '경기도형 혁신시장' 2개 분야 5곳 선정

자료사진 [문호남 기자]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경기도가 올해 신규 경기도형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 대상지 5곳을 지원한다.

3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형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은 전통시장 상인들의 자생력 강화와 구도심 상권 부흥, 골목 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선 7기부터 도입·추진 중인 사업이다.

도는 '상생발전형 경기공유마켓', '경기도형 혁신시장' 2개 분야에 대해 공모를 실시, 효과성과 추진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높은 평가를 받은 5개 시·군 5곳의 시장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상생발전형 경기공유마켓'에 선정된 이천 예스파크상점가와 양평 양동쌍학시장 등 2곳에는 각각 2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전통시장 유휴 공간에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이 누구나 판매자로 참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형 공유 상업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공유마켓 사업단과 매니저를 통해 홍보 마케팅, 문화공연, 판매대·부스 설치 등 신규 고객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품목·프로그램을 발굴할 계획이다.

'경기도형 혁신시장'에는 가평 청평여울시장, 안성 안성맞춤시장, 파주 광탄전통시장 3곳이 선정돼 각각 5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낙후됐다는 부정적 이미지를 없애고 상인 조직 역량을 강화해 '가고 싶은 전통시장'을 만드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화 상품, 서비스, 관광 자원 등 전통시장 특화 요소를 발굴·개발하고, 서비스 혁신과 환경개선 등을 통해 자생력 제고를 도울 계획이다.

경기북부=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