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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효과' 애플, 삼성 제쳤다…작년 4분기 스마트폰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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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효과' 애플, 삼성 제쳤다…작년 4분기 스마트폰 1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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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애플이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 시리즈의 판매 호조에 힘 입어 작년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에 등극했다. 연간 전체 기준으로도 중국 화웨이를 제치고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22일(현지시간)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애플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7994만27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했다. 분기 기준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11.8% 줄어든 6211만7000대로 집계됐다. 이어 샤오미(4343만300대), 오포(3437만3700대). 화웨이(3431만5700대) 순이었다.

'아이폰12 효과' 애플, 삼성 제쳤다…작년 4분기 스마트폰 1위 2020년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출처: 가트너, 단위: 천대]


가트너는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 출시로 애플이 4분기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고 삼성전자를 앞질렀다”며 “스마트폰 1위를 차지한 것은 2016년 4분기가 마지막”이라고 전했다.


이는 신형 스마트폰인 아이폰12 효과에 힘입은 것이라는 평가다. 경제매체 CNBC는 "5G 기능과 새로운 디자인을 갖춘 아이폰12가 히트를 기록했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애플이 경쟁사들보다 잘 견디고 있다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통상 애플은 9월 중순께 아이폰 신제품을 공개하는 행사를 진행, 같은 달 하순부터 출시해왔다. 하지만 작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한달가량 늦은 10월에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를 공개하며 4분기에 판매가 집중됐다.


시장 점유율 기준으로도 작년 4분기 애플은 1년전보다 3%포인트 이상 높아진 20.8%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17.3%에서 16.2%로 소폭 뒷걸음질쳤다. 미국 정부의 제재 타깃이 된 중국 화웨이는 판매량이 40%이상 줄어 들면서 4분기 점유율도 14.3%에서 8.9%로 축소됐다.


'아이폰12 효과' 애플, 삼성 제쳤다…작년 4분기 스마트폰 1위 2020년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출처: 가트너, 단위: 천대]


다만 연간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연간 스마트폰 판매량은 약 2억5302만대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로는 14.6% 줄어든 규모지만 여전히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이어 애플(1억9984만대), 화웨이(1억8261만대), 샤오미(1억4580만대), 오포(1억1178만대) 순이다.


가트너는 “화웨이는 톱5 업체 중 가장 크게 판매량이 감소했고 애플에 연간 2위자리도 내줬다”며 “구글 OS 사용금지 등 미국의 제재가 화웨이 스마트폰에 미친 영향이 연간 실적과 매출에 부정적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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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대비 12.5% 감소한 13억4787만대를 기록했다. 4분기 기준으로는 3억8462만대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5.4% 역성장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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