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中 전기차 보급 위해 '번호판 제한' 규제 푼다

시계아이콘00분 5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중국 상무부, 자동차 소비 촉진 지침…전기차 번호판 제한 예외 검토
2025년까지 신차 판매의 20% 전기차로 전환시 연간 500만대 규모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중국이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해 번호판 구매제한 정책을 면제하는 방안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025년 판매되는 신차중 20%를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중국 정부의 계획에 따라 이 같은 방안이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전날 '자동차 소비 촉진 지침'을 통해 차가 없는 가정이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를 구매할 경우 번호판 제한 정책을 면제하는 방안을 연구중이라고 밝혔다.


中 전기차 보급 위해 '번호판 제한' 규제 푼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중국은 2010년대 초반부터 도시 대기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별로 연간 자동차 번호판 발급량을 제한하고 있다. 이 때문에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의 주요 대도시에서는 추첨이나 경매 등의 방식으로 번호판을 확보해야만 자동차를 운행할 수 있다.


중국 중앙정부가 차가 없는 가정에 번호판을 제한 없이 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선 것은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신에너지차 판매를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해서다.


중국의 자동차 시장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연속 역성장한 가운데 중앙정부는 수년 전부터 자동차 구매 제한을 완화하라고 지방에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한 정책의 강도가 가장 높은 베이징이 지난해 일회성으로 2만대의 신에너지차 전용 번호판을 추가로 푸는 등 일부 지방 정부가 중앙의 요구에 따라 번호판 발급량을 일부 늘렸다.


자동차 업계의 전반적 불황 속에서도 전기차 판매량은 꾸준히 늘어 중국 자동차 시장의 중심은 전기차 쪽으로 점차 기울고 있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2020년 중국 승용차 판매량은 1928만8000대로 전년보다 6.8% 감소했지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와 순수 전기차(BEV)를 합친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110만9000대로 전년보다 9.8% 늘었다.


AD

무엇보다 중국 정부가 2025년 판매되는 신차의 20%를 전기차로, 40%는 하이브리드차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공개하면서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 정부는 2030년 전기차 비중을 40%, 2035년에는 5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