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락앤락은 오는 8월까지 노후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수거하고 재활용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락앤락에 따르면 오래돼 사용하지 못하는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매장에 반납하면 자사 내열유리 밀폐용기인 '탑클라스'를 35%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반납 용기는 락앤락 제품이 아니어도 무관하다. 다만 업사이클링을 위해 용기는 깨끗이 세척된 상태여야 하고, 일회용기는 제외된다.
기간은 오는 4월까지다. 서울 및 수도권에 위치한 플레이스엘엘 매장에 반납하면 된다. 락앤락은 4월 후에는 새로운 제품으로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락앤락이 지난해부터 실시한 연중 친환경 캠페인 '러브 포 플래닛(Love for planet)'의 일환으로, 올해 상반기 진행되는 첫 행사다. 글로벌 환경 기업인 테라사이클(TerraCycle)과 함께 진행한다.
매장에서 수거된 플라스틱 용기는 테라사이클의 기술을 통해 재생 플라스틱 원료로 가공된다. 이후 일상 속 친환경 실천을 돕는 생활용품부터 공공시설물 등 다양한 형태로 재탄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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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관계자는 "락앤락은 소비자와 함께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플레이스엘엘 매장 외에도 수거함을 설치하고 펀딩 플랫폼으로 동참을 유도하는 등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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