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당 최대 500만원 지원…5개월 지원 후 시제품 시연 가능해야
[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서울산업진흥원(SBA)은 하드웨어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T-STARS'에 지원할 팀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자, 3D 모델러, 기획자 등 1인 이상으로 구성된 예비 창업팀 또는 창업 3년 미만의 스타트업이다. 지원 팀은 최종 하드웨어의 기본 기능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T-STARS(티스타즈)는 2019년부터 SBA G·CAMP(지캠프)에서 실시하고 있는 전기·전자 기반의 하드웨어 스타트업 육성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총 40개팀을 선발해 사전 역량 교육, 시제품 컨설팅,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 멘토링, 크라우드펀딩 준비 등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5개 제품을 통해 1억6000만원 규모의 펀딩금액을 모집하기도 했다.
SBA는 5개월의 시제품 제작 지원 기간 동안 팀 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하고, 지캠프 내 제품 개발을 위한 장소도 제공한다. 클라우드 펀딩용 홍보 영상 제작 시 팀 당 최대 400만원의 제작비도 지원한다. 5개월의 지원 후에는 시제품 시연이 가능해야 한다.
올해는 전기·전자 관련 하드웨어 스타트업 14개팀, 인공지능·로봇 관련 기존 보유 제품을 업그레이드할 4개팀, DIY(Do It Yourself)형 일반 메이커 지향형 제품 개발 5개팀으로 총 23개팀을 선정해 지원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19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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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선 서울산업진흥원 거점지원본부장은 "티스타즈 사업은 4차산업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스타트업들에게 금전적 지원만이 아닌 다각도의 전문 멘토링으로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며 "(티스타즈는)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우수 하드웨어 육성 프로그램인 만큼 G밸리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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